갑상선약 복용중인 임신극초기 산모입니다. 어떤 병원으로 가야할까요?
갑상선 암으로 전절제 수술후 완치 판정을 받고 1년에 한번 정기검진만 가고 신지로이드 복용중인 사람입니다. 불과 며칠전 임신 5주차인걸 알게됐는데 임신초기부터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적정하게 유지되는게 태아발달에 상당히 중요하다고 알고 있어서 어떤 병원으로 가야할지 고민입니다.
임신사실을 확인한 곳은 제가 다니는 회사에서 걸어서 16분, 집에서 42분 거리고 개인병원이 밀집되어 있는 곳입니다. 바로 근처에 내분비내과가 있긴한데 협진이 얼마나 잘될지, 아니면 산부인과는 회사근처, 갑상선 수치는 어차피 정기검진 하는 곳으로 가야하는건지 궁금합니다.
원래 정기검진을 받는 곳은 절 수술해주신 선생님이 옮기신 종합병원으로 산부인과도 함께있어서 협진이 더 용이 할 것으로 생각되고 산부인과도 평이 좋은것 같아 여기로 가고싶긴한데 집에서 대중교통으로 1시간은 가야하고 차로는 30분 정도 걸리지만 매번 신랑과 갈 순 없을 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갑상선 약을 복용 중이며 임신 초기인 상황에서 병원을 선택하는 것은 중요한 결정입니다.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태아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잘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정기적으로 갑상선 검사를 받으시는 병원에서 산부인과도 함께 있다는 점은 분명히 큰 장점이 될 것입니다. 협진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 더 효율적인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해당 병원이 집에서 거리가 다소 멀어 고민이 되는 부분도 이해됩니다. 중요한 것은 갑상선 호르몬 수치의 적정한 유지이므로, 만약 산부인과와 내분비내과가 잘 협진할 수 있는 곳이라면 해당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이상적일 수 있습니다. 집과 회사 근처의 병원을 이용하며 갑상선 수치 조절이 잘 관리되는지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필요시 갑상선과 산부인과의 전문의들과 상의하여 가장 편리하고 효과적인 진료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현재 임신 초기이고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태아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알고 계시기 때문에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신지로이드를 복용 중이고 과거에 갑상선 암 수술을 하셨다면, 내분비내과와 산부인과의 협진이 잘 이루어지는 병원이 좋겠습니다. 원래 다니시던 종합병원은 내분비내과와 산부인과 협진이 용이할 수 있어서 좋지만 거리 때문에 불편하실 것 같아요. 집과 회사에서의 접근성을 고려했을 때, 임신 초기에는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자주 검사해야 할 수 있기 때문에 내분비내과가 가까운 곳에 있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임신 초기에는 호르몬 수치 조절이 중요하니 근처에 있는 내분비내과에서 먼저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어떨까요? 산부인과 진료는 현재 임신 5주차이므로 시간이 좀 더 지나서 안정된 후에 자주 가게 될 것이니 그때 종합병원을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중요한 것은 현재 당신에게 가장 편한 접근성을 유지하며 꾸준히 관리받는 것이니 편한 선택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건강한 임신 기간 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 입니다.
임신 초기부터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적정하게 유지되는 것이 태아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산부인과와 내분비내과의 협진이 중요한데, 정기검진을 받는 곳이 산부인과도 함께 있는 종합병원이라면 협진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멀지만 종합병원에서 진료 받게되시면 산부인과에서 먼저 진료를 보고 갑상선 호르몬 수치에 대한 관리도 동시에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 옵션도 고려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