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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기마병의 말들은 사람 무게를 어떠케 지탱했을까여?

만화든 영화든 보면 말 위에 탄 병사들 덩치가 엄청나고, 무기도 엄청나고 갑옷도 엄청나던데여.

지금 말들도 그거 버틸 수 있나 싶은데, 현실적으로 말들이 버틸 수 있는 무게는 어느정도인지 알고 시퍼여?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과거 기마병의 말은 엄청난 하중을 장시간 견디는 존재라기보다는, 인간이 말의 생리적 한계에 맞춰 병장비와 운용 방식을 조정한 결과물에 가깝습니다. 말이 장시간 이동을 할 수 있는 하중은 보통 말 체중의 약 15~20% 정도이며, 단시간 이동이나 짧은 돌격 수준이라면 최대 25~30%까지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 이상이 지속되면 요추, 관절, 호흡계에 급격한 부담이 누적됩니다. 이를 수치로 환산하면, 체중이 약 450~550kg인 전형적인 군마 기준으로, 장시간 견딜 수 있는 현실적인 하중은 70~100kg 내외입니다. 과거 기마병의 실제 장비 무게를 살펴보면, 대중매체의 묘사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중세 유럽 기사라 하더라도 전투용 판금갑옷의 무게는 대략 20~25kg, 무기와 방패, 투구 등을 모두 합쳐도 병사 개인 장비는 30kg 안팎이 일반적이었는데요, 병사 체중이 65~80kg 정도였다면, 말이 지탱해야 할 총 하중은 90~110kg 수준으로, 이는 체중 대비 20% 전후에 해당합니다. 즉, 생물학적으로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지만, 매우 잘 훈련되고 관리된 말만이 감당할 수 있는 영역이었습니다.

    다만 과거의 군마는 오늘날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말과는 체형 자체가 달랐다는 사실입니다. 중세 및 근세의 군마는 오늘날의 경주마처럼 가늘고 긴 다리가 아니라, 짧고 굵은 다리, 깊은 흉곽, 넓은 등과 허리를 가진 체형이 선호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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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은 생각보다 훨씬 강합니다.

    보통 건강한 말이라면 자기 체중의 약 15~20% 정도는 안정적으로 등에 태우는게 가능합니다.

    그래서 보통의 승마용 말이 500kg정도이기에 100kg정도는 태울 수 있었고, 말씀하신 전쟁에 사용하는 군마의 경우 800kg까지도 육박했으니 160kg까지 태우는 것도 가능했습니다.

    그러니 당시 기사와 갑옷, 장비의 총무게인 120~150kg이라면 훈련된 군마가 충분히 감당 가능한 수준이었죠. 게다가 . 하중을 분산하기 위해 폭이 넓은 안장을 사용하여 말의 척추에 가해지는 압박을 줄여주었습니다.

    또 기사는 말의 체력을 위해 평소에는 가벼운 말을 타다 전투 직전에 군마로 갈아타는 방식을 취했습니다.

    그리고 현대의 샤이어나 클라이즈데일 같은 역용마들은 체중이 1톤에 육박하기 때문에 이런 말들은 성인 남성 두 명을 태워도 거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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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거 기마병의 말들은 등 근육과 뼈대가 발달한 품종을 선별하고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하중 지지 능력을 극대화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말은 자신의 체중 대비 20퍼센트 정도의 무게를 안정적으로 버틸 수 있으며 현대의 서어러브레드 종도 이 기준에 따라 약 100킬로그램 전후의 하중을 견딥니다. 중세 기사나 중장기병의 경우 사람과 갑옷 및 장비를 합쳐 150킬로그램 이상의 하중이 발생했으나 당시 군마는 체격이 크고 힘이 좋은 데스트리어 계열의 품종을 사용해 이를 감당했습니다. 현대의 말 중에서 짐차를 끄는 역용마 종은 더 무거운 무게를 버틸 수 있지만 기동성이 필요한 전투 상황을 고려하면 말의 체중과 골격 강도가 하중 지탱의 핵심적인 요소로 작용합니다. 오늘날의 일반적인 승용마도 건강 상태가 양호하고 안장의 무게 분산이 적절하다면 무장한 성인의 무게를 일시적으로 지탱할 수 있지만 장기적인 신체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권장 하중 비율을 준수하는 것이 객관적인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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