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동호 전문가입니다.
산호초가 온난화의 특히 취약한 이유는 산호가 견딜 수 있는 수온 범위가 좁고, 회복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해수온이 평년보다 높은 상태로 지속되면 산호는 스트레스를 받아 몸속에서 공생하던 미세조류를 내보내는데, 이것이 산호가 하얗게 보이는 백화현상입니다.
백화가 발생했다고 산호가 즉시 죽는 것은 아닙니다.
수온이 빨리 정상으로 돌아오면 공생조류를 다시 받아 들여 회복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지구온난화로 고수온과 해양폭염이 더 자주 반복되면서 회복할 시간이 짧아진다는 것이지요.
백화가 반복되면 산호의 성장과 번식능력이 떨어지고, 결국 대규모 폐사까지 이어질수있습니다.
산호가 사라진 자리는 조류 등이 차지하면서 생태계 구조 자체가 바뀌어, 수온이 낮아지더라도 예전 산호초로 돌아가기 어려워질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