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은 꼭 전쟁이 완전히 끝나야만 안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유가는 전쟁 자체보다도 공급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더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현재 기름값이 오른 주이유는 중동 지역의 긴장으로 인해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입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상당 부분이 지나가는 핵심 경로이기 떄문에 이 지역이 불안해지면 실제로 공급이 막히지 않더라도 가격이 먼저 올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전쟁이 계속되더라도 호르무즈 해협이 안전하게 유지되고 원유수송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시장의 불안감이 줄어들면서 기름값은 점차 안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전쟁이 끝나지 않았더라도 수송로가 안정되면 가격은 내려갈 수 있고 전쟁이 끝났더라도 공급 불안이 남아있다면 가격은 쉽게 내려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기름값은 전쟁의 종료 여부보다 원유 공급이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시장이 얼마나 안정감을 느끼는지에 따라 결정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