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손가락이 붓고 손가락 마디가 아파요
안녕하세요.
제가 두달전부터 설거지를 평일에 하루2~3시간 하는 일을 해왔습니다. 일을 시작하고 난 일주일 뒤쯤 부터 손이 아팠는데 당연히 손에 힘을 많이 쓰다보니까 손이 뻐근할 것이고, 하다보면 익숙해져서 안아플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평일에 아팠다가 주말에 쉬고오면 괜찮아지고 다시 아프고 안아프고를 반복했습니다.
그런데, 한 3~4주 전 부터는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손이 손가락 마디 위주로 부어있는 느낌과 통증이 느껴지더라고요. 가장 큰 통증이 나타나는 부위는 오른손 중지와 약지이고 손가락 마디가 아픈거 같습니다. 그래서 눈 뜨자마자 주먹을 쥐는 등 손을 움직이려고 하면 아프고 힘듭니다. 그래도 몇 분 지나면 덜 아파져요.
이번주는 일정상 병원가기 힘들고 다음주까지도 아프면 다음주에 정형외과에 방문해보려고 하는데 다음주 까지 경과를 지켜봐도 될까요? 혹시 이런것도 골든타임 같은게 있을까봐 걱정이됩니다. 또 이럴때 냉찜질이랑 온찜질중에 어떤게 도움이되나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혹시 평일에 2~3시간씩 설거지를 하면 손가락이 굵어지고 안이뻐지나요? 나중에 다시 설거지하는 일을 안하게되면 예전 손가락으로 돌아오진 않나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반복적인 작업으로 인한 손의 통증과 아침에 손가락 마디 부위의 부음 및 통증은 사용성 관절염, 건초염, 또는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상태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손의 과도한 사용이나 스트레스, 염증 반응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초기에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골든타임'이라고 할 수 있는 명확한 시점은 없으나,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가능한 빨리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증상 완화를 위해 온찜질은 근육의 이완과 혈액 순환을 도와 통증을 줄일 수 있으며, 냉찜질은 염증과 부기를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급성 염증 상태에는 냉찜질을, 만성적인 통증이나 근육 긴장에는 온찜질을 권장합니다. 그러나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병원 방문 전 짧은 시간 동안 냉찜질과 온찜질을 번갈아 시도해 보고, 어느 것이 더 효과적인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관절염이 발생했을 것이라 추정됩니다. 정형외과에서 진료를 받아보시면 되겠고, 응급한 상황은 아니므로 시간내서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다만 관절염이 맞다면 지속적으로 이러한 상황이 유지되는 경우 뼈나 관절의 변형이 유발될 수는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손가락 관절염, 방아쇠수지, 류마티스 관절염 등 다양한 진단명들이 존재합니다.
가까운 정형외과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