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풀투라의 데릭 그린 영입은 단순히 보컬 실력만 보고 결정된 것이 아니라 밴드의 방향성 선택에 가까웠습니다.
맥스 카발레라 탈퇴 당시 밴드는 사실상 해체 위기였고, 기존 스타일을 그대로 따라가기보다 완전히 다른 색을 찾으려 했습니다. 데릭 그린은 폭발적인 가창력보다는 팀워크, 안정적인 성격, 무대 장악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일부 팬들에게는 보컬이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밴드 입장에서는 갈등 없이 오래 함께할 수 있는 멤버가 더 중요했습니다.
세풀투라는 데릭 체제로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었고,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가는 이유도 이런 안정성과 내부 합의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