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참는37개월아기치료방법알려주세요
37개월여자아이입니다
아직기저귀를떼지못했어요
어린이집에서기저귀를차고있을때는괜찮은데
집에서팬티를입고있으면소변을참고참다가
나중에는불안증세도보이는거같고결국은팬티에싸고
울어버려요
5시간6시간계속참다가목욕할때서서엄청많은양의소변을보고있어요
계속배변훈련을하는데잘되지않고있습니다
오랜시간소변을참아도되는건지..
병원치료를받아봐야할까요
방법좀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5~6시간 이상 소변을 참는 것은 아이 방광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소변을 참으면 방광 기능이 저하되거나, 소아 요로감염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불안해하고 우는 등 정서적 스트레스가 함께 동반되면 배변훈련은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반복적인 긴장이나 실패 경험이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37개월은 아직 완벽한 대소변 가리기가 발달되지 않은 시기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과정일 수 있지만, 4~5시간 이상 소변을 참거나 불안증세가 심하면 점검이 필요합니다.
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우선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정해진 시간마다 소변 보기 연습을 시켜주세요. 2~3시간 간격으로 알람을 맞추고, 아이를 화장실에 같이 가서 앉히는 습관을 반복해주세요. 억지로 참게 하지 말고 규칙적으로 소변을 보는 경험을 쌓는 것이 좋습니다.
실수 시 꾸짖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절대 혼내지 말고 다음엔 변기에 해보자는 뉘앙스로 긍정적으로 반응하세요.
성공할 때마다 칭찬해주고, 보상(스티커 등)을 주는 것도 동기부여에 도움이 됩니다.
낮에는 팬티만 입히고, 밤이나 외출 시에는 기저귀를 쓰는 등 점진적으로 기저귀 사용을 줄이는 변화를 시도하세요.
아이의 심리 상태를 파악해보시고, 스트레스와 불안을 유발하는 요인이 있다면 경감시켜 주세요.
충분한 수분 섭취와 건강한 식단은 변비와 방광 기능 모두에 중요합니다.
아이의 행동을 비난하지 말고, 조용히 돕고 격려하는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심리적 문제나 생리적 이상이 의심될 땐 가까운 소아청소년과 상담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