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모자앵무새는 보통 일정한 ‘며칠마다’라는 고정된 목욕 주기보다는 계절과 환경, 개체의 성향에 맞춰 조절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일주일에 2~4회 정도 물을 이용한 목욕이나 물놀이를 제공하는 것이 무난하며, 여름처럼 더운 계절이나 건조한 환경에서는 거의 매일 가볍게 분무해 주거나 물놀이를 하게 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반대로 겨울이나 기온이 낮은 시기에는 체온 저하를 막기 위해 일주일에 1~2회 정도로 줄여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가장 중요한 기준은 ‘주기’가 아니라 앵무새의 깃털 상태와 반응입니다.
깃털에 먼지가 많거나 윤기가 떨어져 보이면 목욕이 필요하고, 스스로 물을 좋아하며 자주 들어가려 한다면 조금 더 자주 해줘도 됩니다.
목욕 방법은 억지로 씻기는 것이 아니라 얕은 물그릇을 두거나 분무기로 가볍게 물을 뿌려주거나 샤워 시 김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적응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 후에는 반드시 찬바람을 피하고 충분히 건조시켜야 건강에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