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가 오른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작년에 약정금리 조건을 기준금리+가산금리로해서 아파트 중도금 대출을 받았는데 오는 4월 11일부터 기준금리 0.57%인상으로 그만큼 대출금리를 올린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대출 금리가 내려가는 추세로 알고 있었는데 오히려 금리를 올린다고 하니까 황당합니다. 현재는 대출금리가 내려가는 것이 정상이 아닌지요?
9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금리가 계속 동결되기 때문에
대출금리가 시장금리를 반영하여 내려가는 추세이나
기존에 받던 이율 자체가 상당히 낮은 폭이라면 이것이 반영되어
소폭 오를 수도 있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용수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최근 주택 담보대출은 정부의 개입으로 시중은행들이 대출금리 인하를 시행하였지만, 중도금 대출 금리만큼은 그렇게 되고 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은행들은 작년 한 해가 가까운 기간 동안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수혜를 받은 후 정부의 이자하락 압박으로 주택 담보대출 금리를 내리는 추세입니다. (현재 기준 3%까지 하락)
하지만, 여전히 중도금 재출금리는 6퍼센트 대를 웃돌고 있는데, 그 이유는
중도금 대출은 "개인대출"이 아닌 "집단대출"로 받기 때문에 "금리 인하 요구권"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겁니다. (건설사가 은행을 지정하여 한 번에 같은 조건 금리를 설정하기 때문)
사실상 개인의 신용이 아니라, 건설사의 신용을 가지고 평가하여 은행이 이자를 설정한다는 얘기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문제제기가 되고 있으나, 아직은 정부에서 특별한 대책이 나오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한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가산금리의 경우 경제적상황 즉 신용도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기 때문에 뉴스에서 금리를 내리는 것과는 별개입니다.
지금현재 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은행 측에서 소득수준이나 재산 등의 큰 변화가 있어서 무언가가 신용도를 잃고 있다고 판단되는 것이니
가입한상품 은행원에게 물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은행 재직 중으로 해당 질문에 대해서 답변 드리도록 할게요
대출의 금리 변동 기준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를 확인하시는 것이 먼저일 것 같습니다. 아마 지금 질문자님의 변동금리 구간은 '1년물 기준'으로 금리가 변동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현재 금리가 내려가는 추세라고 할지라도 1년전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금리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질문자님의 금리 변동 체계가 '1년물'기준인지를 확인해주시고 만약 금리가 높아진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타행으로의 대환을 검토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김영주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은행의 경영정책에 따라 달라지긴 하나 현재 기준금리가 낮아지지는 않고 유지 혹은 인상의 전망이 아직 유효하기에 대출금리가 내려가는 것은 어려울 듯 합니다. 물론 예적금 금리가 내려가게 되어 어느 정도 대출 이자 상승이 줄어들 수 있으나 은행 입장에서는 이에 따라 대출금리를 인하를 하는 것이 재정건전성에 도움이 되지 않기에 어느 정도 은행의 재정 상태가 좋아지지 않은 이상 내려가지 않을 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임병찬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1년마다 변동금리로 대출받으셨고 그게 4월11일 기준이라면 작년 4월11일과 올해 4월11일 기준으로 기준금리가 반영됩니다~ 작년이맘때보단 금리가 올랐구요 현재 대출금리가 정확히 얼마인지는 모르겠으나 내려가는 금리를 반영한것으로 보입니다. 약정금리는 변동이 없을거구요 기준금리에 변동이 생겼을겁니다
1년마다 대출금리는 변동될테구요 내년에 기준금리가 내려간다면 대출금리도 내려갈겁니다 반면 더 오를수도 있구요
저같은 경우도 3월중순에 3.7%에서 5.6%로 대출금리가 인상되었습니다ㅠㅠ
작년말과 올해초에는 금리가 더 올라간것에 위안을 삼으세요~
안녕하세요.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한은의 금리인상은 전체적인 기준금리이고
이후 대출에 대한 금리는 은행의 재량껏 이뤄집니다
개인의 신용 및 은행상품에 따라 변동이 있기 때문에
국가의 금리 인하가 절대적인건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말씀대로 대출금리를 더 이상 올릴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됩니다. 금일 기준 금리도 두 번 연속 동결 되었습니다. 은행 수익성 악화를 대출자에 넘기는 행위로 보입니다. 가능하시다면 타금융권 대출로의 대환도 알아 보시면 좋겠습니다. 0.57% 인상은 대출 금액에 따라 작은 증가폭이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