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소모기 현상이 발생했을 때 인슐린 투여시간을 늦추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나이
26
성별
여성
소모기 현상이 일어나면 새벽에 저혈당이 오잖아요. 그래서 그걸 예방하기 위해서 자기 전 간식 섭취, 인슐린 용량 감소까지는 이해가 가는데 인슐린 투여시간을 잠들기 전으로 늦추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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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소모기 현상(Somogyi effect)은 당뇨병 환자에서 일어날 수 있는 현상으로, 밤중에 저혈당이 발생한 후 반사적으로 혈당이 증가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현상은 특히 인슐린을 투여하는 당뇨병 환자에게서 나타날 수 있으며, 밤중 혹은 이른 새벽의 저혈당이 다음날 아침 고혈당으로 이어지는 패턴을 보입니다.
인슐린은 투여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가장 강력한 효과를 나타냅니다. 이 피크 시간이 밤중에 발생하면 저혈당 위험이 증가합니다. 인슐린 투여 시간을 늦추면 인슐린의 피크 작용 시간이 수면 중이 아닌 잠에서 깨어 있는 시간으로 이동하게 되어, 저혈당 증상을 더 잘 감지하고 대처할 수 있습니다. 인슐린 투여를 늦추면 인슐린의 작용이 새벽 시간보다 더 늦게 시작되어, 새벽의 저혈당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밤새 안정적인 혈당 수준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