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남극에는 어떻게 해서 펭귄들이 많이 집단적으로 살게 된 것인가요
유독 펭귄 하면 남극 펭귄을 떠올리곤 하는데요
이렇게 남극의 펭귄이
집단적으로 살게 된 원인은 무엇이었으며
또 왜 북극에는
펭귄이 존재하지 않는 걸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먼저 펭귄의 조상은 원래 뉴질랜드 근처 따뜻한 바다에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후 남극으로 이동하며 풍부한 크릴새우와 물고기를 독점하게 되었습니다. 남극은 육상 포식자가 없어, 펭귄은 나는 것 대신 잠수와 수영에 맞춰 진화하기 최적의 장소였습니다.
그래서 추위를 이기려 몸집을 키우고 지방층을 쌓으며 남극 환경에 완벽히 적응한 것입니다.
반면 북극에는 북극곰과 여우 같은 천적이 많아 날지 못하는 펭귄이 살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것 뿐만 아니라 결정적으로 남극 펭귄이 북극으로 가려면 뜨거운 적도 바다를 통과해야 하는데, 두꺼운 지방을 가진 펭귄이 뜨거운 적도를 넘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결국 이런 지리적 격리와 포식자의 유무가 지금의 남극 펭귄 이미지를 만든 셈입니다.
안녕하세요.
펭귄이 남극에서 집단적으로 서식하게 된 이유는 진화적 적응, 먹이 자원의 분포, 번식 전략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남극에서 집단 생활이 발달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극한 환경에 대한 생존 전략인데요 남극은 겨울철 기온이 영하 40도 이하로 떨어지고 강한 바람이 지속되는 환경이기 때문에, 여러 개체가 밀집해 체온 손실을 줄이는 허들링 행동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특히 황제펭귄은 수천 마리가 모여 원형을 이루고 바깥과 안쪽을 번갈아 가며 위치를 바꾸어 체온을 유지하는데 이는 개체 단독으로는 생존이 어려운 환경에서 집단이 선택된 진화적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남극 해역은 차가운 해류와 용승 작용으로 인해 크릴과 어류가 풍부합니다. 먹이가 특정 계절과 해역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기 때문에, 번식 시기에 맞추어 한 장소에 대규모로 모이는 것이 에너지 효율 면에서 유리합니다. 집단 번식은 포식자로부터 알과 새끼를 보호하는 효과도 있는데요 개체 수가 많을수록 특정 개체가 포식될 확률이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희석 효과가 나타납니다.
북극에는 펭귄이 없는 이유는 진화적 기원과 지리적 장벽때문인데요 펭귄은 남반구에서 진화했으며, 적도 부근의 따뜻한 해역은 냉수에 적응한 펭귄에게 생리적으로 큰 장벽이 됩니다. 펭귄은 두꺼운 지방층과 깃털 구조로 한랭 환경에 특화되어 있어 고온 환경에서는 체온 조절이 어려우며 따라서 북반구로 이동하여 정착하기가 매우 힘들었습니다. 대신 북극에는 펭귄 비슷한 생태적 지위를 차지하는 조류들이 존재하는데, 예를 들어 큰바다쇠오리가 있었습니다. 이 종은 날지 못하고 바다에서 헤엄치며 생활하는 점에서 펭귄과 유사했으나, 19세기 인간의 남획으로 멸종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펭귄은 남극의 풍부한 먹이 자원과 포식자가 적은 고립된 환경 덕분에 대규모 집단을 형성하며 번식해왔습니다. 과거 남반구에 나타난 조상 펭귄들이 차가운 해류를 따라 이동하며 남극의 추운 기후에 적응했고 바다 표범이나 범고래 외에는 육상 포식자가 거의 없는 환경에서 생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무리 생활을 선택했습니다. 반면 북극에는 북극곰이나 늑대와 같은 강력한 육상 포식자들이 존재하여 날지 못하는 펭귄이 서식하기에 부적합합니다. 과거 북극권에는 펭귄과 유사한 외형의 큰바다쇠오리가 서식했으나 인간의 남획으로 멸종되었으며 펭귄은 물리적으로 적도를 가로질러 북반구로 이동할 수 없기에 북극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