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로 응급실에 갔는데 간에 물이차고 폐렴진단을 받고 3일만에 돌아가셨습니다. 왜 갑자기 이런일이 생긴걸까요?

2021. 02. 16. 15:27

84세에 어르신입니다. 설이지나고 토요일 새벽에 고열로 응급으로 병원에 입원. 검사결과 간에 물이차고 폐렴이라고 하셨습니다. 증상이 있었을 텐데 당신은 모르고 지나가신거 같아요. 담배를 하셨고 젊어서는 술도 많이 하셨는데 몇년전부터 술도 많이 줄이셨고 운동도 꾸준히 하셨구요. 몇일전에 운동을 하고 계단을 올라가는데 숨이 차고 미열도 있으셔서 코로나검사도 받으셨고 음성 판정도 받으셨어요.

1)왜 간에 물이 찾는지?

2)감기도 걸리지 않은 상태에서 폐렴이 올수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좋은답변 부탁드립니다.


총 1개의 답변이 있어요.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1. 간에 물이 차는 경우는 없습니다. 복수가 생길 수는 있고, 혹시 폐렴과 동반되어 폐에 물이 찰 수는 있습니다. 의무기록이 있으면 좀 더 정확한 설명이 가능할 듯 하지만 간에 물이 차지는 않는답니다.

2. 어르신 들은 초기 증상이 가볍게 나타나지만 실제로는 폐렴이 심하게 진행되어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고령의 어르신들은 폐렴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국내 사망 원인 3~4위가 폐렴입니다. 폐렴으로 시작해서 급격히 패혈증으로 진행하면 갑자기 돌아가실 수 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연세가 많은 것으로도 면역이 떨어져 있어서 폐렴과 같은 감염 질환에 취약하답니다. 그래서 연세가 많으신 경우에는 폐렴 구균 접종이 꼭 권장되지요.

서민석 드림

2021. 02. 1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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