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토템으로 '곰'이 있습니다. 곰은 단군 신화에서 환웅이 곰과 호랑이에게 시련을 주고 곰이 인간이 되어 단군을 낳는다는 서사가 있습니다. 곰은 재생·변형·씨족의 기원을 상징하며, 일정 기간 햇빛을 보지 않는 금기는 정화·입사 의례의 성격으로 읽힙니다.
그리고 호랑이도 오랫동안 토템으로 숭배되었습니다. 단군신화에서도 등장했지만 이후 민담과 무속에서 산신과 연결되어 숭배되었습니다. 한반도 지형을 호랑이에 비유하는 등 한국에서는 대표적인 상징 동물입니다. 호랑이는 산신, 수호신, 위엄을 상징합니다.
그 외에도 새는 하늘, 태양, 천명과 연결되어 숭배되었습니다. 또한 용은 고려 왕실이 해룡신의 후손이라고 여겨제 용신제를 지냈고, 수신과 왕권을 상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