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적인 역사적 기록과 학계의 정설에 따르면, 우리나라 야구의 시초는 1904년입니다.
과거에는 1905년으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대한야구협회(KBA)의 철저한 사료 고증을 통해 1904년 봄에 미국인 선교사 필립 질레트(Philip Loring Gillett)가 황성기독교청년회(YMCA) 회원들에게 야구 장비를 소개하고 규칙을 가르친 것이 최초의 기원으로 정정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야구의 발전 과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야구의 도입 (1904년): YMCA 선교사인 필립 질레트가 조선인들에게 서양식 공놀이인 야구를 전파하며 황성 YMCA 야구단을 조직했습니다.
최초의 공식 경기 (1906년): 1906년 2월(또는 3월)에 열린 '황성 YMCA'와 독일어를 가르치던 '덕어학교' 간의 시합이 기록상 남아있는 최초의 조선인 팀 간 야구 경기입니다.
프로야구의 탄생 (1982년): 선교사들로부터 시작해 학교와 아마추어 중심으로 수십 년간 이어져 오던 야구는, 1982년 6개 구단으로 구성된 KBO 프로야구 리그가 출범하면서 오늘날과 같은 대중 스포츠로 완벽히 자리 잡았습니다.
추가로 조선인이 아닌 외국인들의 경기 기록까지 넓혀보면, 독립신문 영문판에 보도된 1896년 4월 서재필 박사 주변 주한 미국인들과 미국 해병대의 경기 기록이 한반도 땅에서 열린 가장 오래된 야구 경기로 확인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