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둘레길 산책하다보면 산고양이가 자주 출몰합니다. 야생에서 자라는데 먹이는 뭘 먹는 걸까요?

집고양이는 주인이 알아서 사료도 주고 놀아주는데, 야생고양이는 먹을 것이 없을까봐 사람들이 먹이를 싸가지고 와서

주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개체수가 더 늘어난 것 같습니다. 매일 줄 수는 없는 거 같은데 고양이는 산에서 뭘 먹고 자라는 건지 궁금합니다. 시골에서는 쥐를 잡아먹는다고 해서 고양이를 집집마다 키우기는 했던 거 같아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산 둘레길에서 보이는 고양이들은 대부분 완전한 야생동물이라기보다 사람이 키우다 유기했거나, 길고양이들이 번식하여 정착한 경우가 많습니다. 고양이는 대표적인 육식동물이기 때문에 자연 상태에서는 쥐, 들쥐, 두더지 같은 소형 포유류를 가장 선호하며, 작은 새, 도마뱀, 개구리, 곤충 등도 잡아먹습니다. 또한 산이나 공원 주변의 고양이들은 사냥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음식물 쓰레기, 버려진 음식, 사람들의 급식소 사료 등도 이용하며, 실제로 도시와 산책로 주변의 길고양이들은 사냥보다 사람이 제공하는 먹이에 상당 부분 의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지속적으로 먹이를 주는 사람이 많아지면 생존율이 높아지고 번식 성공률도 높아져 개체 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생태학적으로는 길고양이가 단순히 쥐만 잡는 것은 아닌데요, 이들은 작은 새나 야생동물도 사냥하기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는 토종 야생동물 감소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기도 합니다. 특히 새 둥지의 알이나 새끼를 공격하는 경우가 있어 생태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한편 고양이는 먹이를 며칠 못 먹으면 건강이 빠르게 악화될 수 있지만, 성묘의 경우 사냥과 탐색을 통해 어느 정도 생존할 능력이 있기 때문에 산에서 보이는 고양이들이 전부 굶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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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산고양이는 사냥실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사람의 도움이 없어도 자연에서 스스로 사냥이 가능합니다.

    산에 흔한 등줄쥐나 멧쥐 같은 설치류가 주식이며, 다람쥐나 청청모는 물론 작은 새나 새알도 좋은 먹잇감입니다.

    또한 사냥이 힘들 때는 도마뱀이나 개구리, 메뚜기 같은 곤충까지 가리지 않고 먹습니다.

    산고양이가 육식동물이긴 하지만 소화를 돕고 헤어볼을 배출하기 위해 풀을 뜯어 먹기도 합니다.

    다만, 야생성이 살아있어 굶지 않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등산객이 주는 먹이로 인해 개체수가 급격하게 늘어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