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립밤이나 립스틱을 바른 뒤 음식을 먹거나 말을 하면서 일부가 입안으로 들어가고 소량은 삼켜질 수 밖에 없는데요, 따라서 일반적으로 입술용 화장품은 피부 접촉뿐 아니라 소량의 우발적 섭취 가능성을 고려해 원료를 선택합니다. 정상적인 사용 범위에서 묻어 들어가는 정도의 양은 대체로 큰 문제가 없지만 먹으라고 만든 제품은 아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많이 먹는 것은 당연히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립밤의 주성분은 보통 왁스와 오일인데요, 고형 왁스가 형태를 잡아주고, 미네랄오일, 식물성 오일, 시어버터, 코코아버터, 바셀린과 같은 성분이 보습막을 만듭니다. 여기에 비타민 E, 향료, 멘톨, 자외선 차단 성분 등이 추가되기도 합니다. 소량이라면 일반적으로 삼켜도 큰 문제는 없는데요, 왁스류나 오일류는 소화관을 지나면서 일부 흡수되거나 대부분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민감한 사람은 향료, 멘톨, 특정 방부제, 색소 등에 의해 입술염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생길 수 있으며 입술이 더 따갑고 건조해져 계속 바르게 되는 경우, 오히려 자극 성분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무향, 무멘톨, 저자극 제품으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과거에는 립스틱의 경우 중금속 오염 문제가 제기된 적도 있었지만 현재는 많은 국가에서 화장품 안전 기준과 허용치를 관리하고 있어 정상 유통 제품은 대체로 안전성을 검토받습니다. 따라서 출처 불분명한 저가 제품, 불법 수입품, 성분 표시가 불명확한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