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뮤다팬츠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가 뭘까요?
요즘 패션 관련 영상을 보니 이번 여름에 인기있을 아이템으로 버뮤다팬츠를 추천하더군요.
근데 무릎 정도까지 오는 바지에 왜 버뮤다팬츠라는 명칭이 붙었을가요?
버뮤다팬츠는 무릎 정도까지 오는 길이의 여름용 반바지를 가리키는 용어인데요. 제가 저런 류의 바지를 입던 시절에는 칠보바지라고 불렀습니다. 이러한 스타일의 팬츠가 유행할 때에 1940년대에 버뮤다 제도에서 유럽인들이 입던 것을 모방해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버뮤다제도에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반바지 스타일의 옷이 생겨났는데 이것이 버뮤다팬츠라고 부르게 된 유래라고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칠보바지라고 알았는데요. 근래에 와서 버뮤다 팬츠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칠보바지류를 고등학교 다니던 1997년에서 1998년에 입었던 것으로 기억하고요. 그전에는 칠보바지가 아닌 무릎 위 허벅지 아래 정도만 덮여주는 반바지를 입고 다녔습니다.
"버뮤다팬츠"라는 용어는 바로 그 자체로 이 바지가 어디에서 유래했는지를 가리키는 것은 아니지만, 버뮤다라는 지역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 바지는 20세기 중반에 영국 해군 병사들이 사용한 반바지 스타일의 육군복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버뮤다는 영국 해군의 전략적 중요성을 갖춘 섬으로, 그곳의 고정된 기온 때문에 육군복이 너무 덥게 느껴졌고, 그 결과 바지의 길이를 줄여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스타일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 스타일의 반바지를 '버뮤다팬츠'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이후 이 스타일의 바지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게 되었고, 여름철에 특히 인기 있는 아이템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재에 이르러서도 여름철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무릎길이의 바지를 말하는데요. 버뮤다 제도의 원주민 복장에서 유래 되었다는 말이 있구요.또 세계2차대전때 버뮤다에 머물렀던 영국해군의 군복에서 유래 되었단 말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