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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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에 대한 시선은 모래시계 이후 호감으로 바뀌게 된건가요?

검사들은 권력의 시녀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권력 지향적이 사람들이 많은데요.

언제부터 이렇게 검사에 대해 호의적으로 바뀌여서 지금처럼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 대통령이 될정도가 된건가 해서요. 모래시계 이후 검사에 대해 시선이 호의적으로 바뀌게 된걸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검사가 대통령이 된것은 검사라는 직 자체가 공직에 있으니, 현명하고 도덕적일 것이라는 것에 따라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전의 대통령과의 갈등을 통해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 는 말로 우직하게 자신의 할일을 하는 모습을 보고 뽑았는데, 결과적으로는 이러한 것이 직함이 바뀌고 달라진 것이 주요한 문제가 되었다고 봅니다. 이전의 모습과 달라진 모습에 국민들이 싫망을 했다고 생각해요.

  • 감사의 경우 예전에는 경찰보다 힘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경찰을 견제하기 위하여 검찰의 힘을 키워줬고 각종 드라마와 영화로 검찰의 인기가 증가하다가 최근 몰락의 길을 걷고 있는 것 같습니다.

  • 한국 사회에서 검사가 권력의 상징이 되고, 심지어 대통령까지 배출할 정도로 정치적 영향력이 커진 배경에는 여러 가지 문화적·사회적 변화가 얽혀 있습니다. 1995년 SBS 드라마 ‘모래시계’는 검사라는 직업을 정의롭고 소신 있는 인물로 그려내면서, 당시 대중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습니다. 실제로 ‘모래시계 검사’ 강우석 캐릭터는 부패한 권력에 맞서 싸우는 영웅처럼 묘사됐고, 이 드라마의 폭발적인 인기로 인해 검사라는 직업에 대한 로망과 호감이 사회적으로 크게 확산됐습니다. 이 시기부터 검사 출신 인사들이 대중적 인지도를 얻고, 실제로 정치권에서도 주목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의 검찰 이미지는 여전히 복합적입니다. 최근 조사에서도 검찰은 ‘권위적’이고 ‘권력 지향적’이라는 평가가 높으며, 국민 절반 정도만이 ‘검사는 국민을 위해 일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드라마나 대중문화의 영향으로 검사에 대한 호의적 시선이 일시적으로 높아진 적은 있지만, 실제로는 검찰의 주요 수사 결과나 검사 출신 정치인의 언행, 검찰 관련 뉴스 등이 이미지 형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정농단 특검, 조국 사태 등 굵직한 사건을 거치며 ‘정의로운 검사’ 이미지와 ‘권력 지향적 검사’ 이미지가 혼재하게 되었고, 이런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검사 출신 대통령까지 등장하게 된 것입니다. 즉, ‘모래시계’ 이후 대중문화가 검사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시킨 것은 맞지만, 현실 정치와 사회적 사건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지금의 검사 출신 정치인, 대통령 시대가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