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로 상용화된 자전거를 개발한 사람은 누구인가요?
지금에는 첨단기술로 된 자동차가 있지만, 옛날에는 자전거 한대가 아주 귀하고 가치있는 물건이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세계최초로 상용화된 자전거를 개발한 사람은 누구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진광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자전거는 누가 발명했을까?
어떤 한 사람이 발명한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조금씩 발전해 왔다고 보는 것이 옳다. 역사상 처음으로 자전거에 관한 기록이 남아 있는 나라는 프랑스다. 1693년 프랑스 왕립 학술원 회원이었던 오자나(Ozanam)씨는 의사인 그의 친구가 사용했던 주행기계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한 하인이 하나의 공동축에 연결되어 있는 회전하는 두 개의 바퀴를 누르고 있다”.
그후 1790년 프랑스의 드 시브라 (de Sivrac)는 `셀레리페레(Celerifere)’라는 자전거를 만들었다. 셀레리페레란 라틴어로 celer(빠르다)와 fero(운반하다)의 합성어다.
이 자전거는 크게 세 개의 부품으로 구성된다. 차체와 2개의 바퀴다. 뒷바퀴뿐만 아니라 앞바퀴도 차체에 고정돼 있다. 그래서 방향을 바꾸려면 일단 자전거를 세운 후 들어올려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1818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자우어부룬넨 출신의 농부이면서 엔지니어인 바론 폰 드라이스 (Baron von Drais)는 셀레리페레를 응용한 새 자전거를 만들었다. 자신의 이름을 본따 `드라이지네(Draisine)’로 명명한 이 자전거는 세계 최초로 특허를 얻은 자전거다.
이전의 자전거와 달리 앞바퀴와 핸들을 차체에 고정시키지 않고 방향을 전환할 수 있게 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후부터는 주행중 방향을 바꾸기 위해 멈춰서 회전목마(?)의 머리를 들어올리는 불편은 덜게 되었다.
드라이지네가 지금의 자전거와 다른 특징 중 하나는 팔받침대가 있다는 것이다. 핸들의 방향 전환을 편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드라이지네는 목재로 만들어져 있어 강도나 내구성이 부족했다. 비를 맞으면 나무가 부풀어 오르거나 틈새가 벌어지는 등의 문제점도 있었다.
영국인들은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쇠로 만든 자전거 `벨로시페드 (Velociped)’를 개발했다. 이들이 오늘날의 자전거와 크게 다른 점은 페달과 체인이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앞으로 나아가려면 두 발을 나란히 또는 번갈아 땅을 밀쳐야 했다.
출처 : 광주드림(http://www.gjdream.com)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자전거의 시조로는 프랑스의 귀족이던 시브락이 1791년에 만든 셀레리페르가 꼽히며 이는 빨리 달릴수있는 기계라는 뜻으로 아이들이 타고 놀던 목마에서 힌트를 얻은 것으로 추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