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문학에서 포스터모더니즘이 전통적 서사 구조를 해체하는 방식은?
안녕하세요.
현대 문학에서 나오는 포스트모더니즘과 관련하여 이는 형식을 깨뜨린다고 합니다. 실제 현대 문학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이 전통적 서사 구조를 해체하는 방식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포스트모더니즘 문학은 전통적인 시작-전개-절정-결말의 직선적 서사 구조를 해체하고 비선형적이고 파편적인 전개를 특징으로 합니다. 시간의 흐름을 따르지 않고 장면을 조각내어 배치하거나, 여러 화자의 시점을 병렬적으로 제시함으로써 독자는 하나의 진실에 도달하지 못하고 다양한 해석 가능성을 마주하게 됩니다. 또한 작품 속에서 서사의 인위성을 드러내는 메타픽션 기법을 활용해 '이것은 소설일뿐'이라는 자기 반영성을 강조하며 전통적 서사의 몰입 효과를 일부러 무너뜨리기도 합니다. 더불어 문학과 대중문화, 순수예술과 하위문화, 소설, 에세이, 희곡 등 갈래의 경계를 허물어 서사 형식의 고정된 규칙을 깨뜨립니다. 언어 역시 확정적 의미를 전달하는 도구가 아니라 끊임없이 미끄러지고 해체되는 기호로 제시되어 독자는 줄거리보다 언어의 놀이성을 의식하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신필욱 전문가입니다.
대표적인 포스트모더니즘 Post-Modernism 작품인 Umberto Eco의 《장미의 이름 IL Nome Della Rosa》를 읽어보면 잘 알수 있습니다.
즉 모든 것에 대한 의구심적 사유 방법론에 의한 접근, 기존 질서와 문학의 코페르니쿠스적 혁명과 같은 기존의 서사문학구조에서의 탈원화주의...등이 그 특징이자 방법론적 접근방식이라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포스트모더니즘은 20세기 후반에 예술활동 전체에 나타난 운동으로
모더니즘(근대주의)의 핵심인 이성과 진리를 비판하고
다양성, 상대주의를 중시하려는 경향을 뜻합니다
이에 따라 많은 분야에서 기존에 존재하던 형식을 벗어나려는 시도를 하게 되는데
문학에서 흔히 쓰이는 방법으로는 이하가 있습니다
제4의 벽을 꺠고 등장인물이 스스로가 허구임을 인지하는 식으로 메타적 인지를 하는'자기반영성'
다른 텍스트나 이야기를 자발적으로 패러디, 오마주 하는 '상호텍스트성'
시공간의 연속성을 부정하고 작가 맘대로 이야기하는 '비선형적 서사'
장르나 형식을 부정하는 '혼합주의적 양식'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