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먹고 나면 낮에도 1시간 이상 잠을 잡니다. 밥 먹고 나면 잠이 쏟아지는데, 이런 습관이 장기적으로 안 좋을까요?
그렇게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도 아닌데 밥을 먹고 나면 기운이 없고 잠이 옵니다.
몸이 예전 같지 않고 최근에 수술한 후로 혈압이 저혈압이 되고서는 더 힘이 없고 기력이 없습니다.
게다가 더운 날씨도 한 몫하는 것 같습니다. 밥먹고 운동을 살살 해주는 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밥을 먹고 난 후에 피로를 느끼고 잠이 드는 것은 꽤 흔한 현상입니다. 식사 후에는 소화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가 사용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졸음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특히, 식사 후 혈당이 급격하게 오를 때 이런 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질문자분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가 아님에도 졸리다면, 식단의 균형뿐만 아니라 다른 요인들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전과 몸 상태가 다르다고 느끼신다면, 최근의 수술과 저혈압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큽니다.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는 신체가 여전히 에너지를 회복하는 단계에 있을 수 있으며, 저혈압은 종종 기력이 떨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낮 동안의 무기력함과 졸음은 이러한 신체적 변화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더운 날씨 역시 체온 조절에 부담을 줘 피로감을 더할 수 있죠.
밥을 먹고 난 후 가벼운 운동은 혈액순환을 돕고 기운을 북돋는 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리하지 않고 개개인의 상태에 맞게 적절한 운동 강도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문자분의 현재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자신의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 천천히 시작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식사 후 기운이 없고 잠이 오는 것은 식사량, 식품 종류, 수술 후 회복 상태, 저혈압, 더운 날씨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식사 후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은 도움이 되지만, 수술 후라면 무리하지 말고, 가볍게 운동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