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을 하다가 음식물 쓰레기통에 흘린 음식물을 먹는데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가끔 산책을 하다 보면 도로에 음식물 쓰레기통 주변에 흘린 음식물을 자주 주어 먹는데
이런 행동을 고치게 하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 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강아지가 산책 중 길거리 음식물이나 쓰레기를 줍는 행동은 많은 보호자들이 고민하는 문제입니다. 이런 행동은 단순한 호기심에서 비롯될 수도 있고, 음식에 대한 강한 욕구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위생 문제나 건강상의 위험을 고려하면 반드시 교정이 필요합니다.
우선, 기본적인 "놔" 같은 명령어를 가르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식을 이용해 훈련하는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강아지가 바닥의 음식을 향해 다가가려 할 때, 즉시 "놔" 라고 말하고 간식을 이용해 주의를 돌립니다. 올바르게 반응하면 보상을 주고 반복 훈련을 통해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강아지의 입마개 사용을 고려해 볼 수도 있습니다. 모든 강아지에게 필수적인 것은 아니지만, 길에서 음식물을 줍는 습관이 심한 경우 일시적으로 사용하면서 훈련을 병행하면 효과적입니다. 입마개를 착용하면 강아지가 바닥의 음식물을 직접 물지 못하게 되어 안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산책 시 짧은 리드줄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긴 줄보다는 보호자의 통제 범위 안에서 움직일 수 있도록 하여, 위험한 물건을 주워 먹기 전에 제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 강아지가 바닥의 음식물을 향해 가려 할 때, 즉시 산책 방향을 바꾸거나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강아지가 평소에 충분한 양의 사료를 먹고 있는지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배고픔 때문에 바닥의 음식물을 찾는 경우라면 급여량을 조정하거나 간식을 추가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훈련은 인내와 반복이 중요합니다. 바로 효과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꾸준히 연습하면 점차 나아질 것입니다. 강아지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신경 써주는 보호자의 노력이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그걸 알면서도 음식물 쓰레기통 근처로 가는 사람을 우선 교정하고, 입마개 등으로 접근을 막는게 우선해야합니다.
허기를 가중시키는 질환상태 가능성도 고려되어야 하니 https://diamed.tistory.com/m/643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진료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