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 내 용종 제거 수술 고민됩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제 여자친구가 자궁 초음파 후 뭐가 보인다고 해서 내막을 긁어내는? 수술 후 조직검사를 해야한다고 들었습니다 (종합병원)
최근 (동네병원에) 육안으로 보이는 용종만 제거하고 조직검사를 맡긴 상태이며 자궁 내 용종은 생리 끝나고 수면마취 후 용종 제거를 한다고 들었습니다.
어디서 하는게 정확한건가요? 동네병원은 용종만 때는 수술을 하려고 하고 종합병원은 전신마취 후
자궁을 긁어내는 수술인데 이게 수술 이름이 있었는데 까먹었네요
앞으로 결혼도 해야하는데 자문 부탁드립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자궁내막 용종 제거 수술 방법에 대해 고민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종합병원과 동네 병원의 접근 방식이 달라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종합병원에서 권유하는 자궁내막 소파술은 자궁내막 전체를 긁어내어 조직 검사를 하는 방법으로,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지만 자궁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반면, 동네 병원에서 시행하는 자궁경하 용종 제거술은 눈에 보이는 용종만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자궁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지만, 용종이 여러 개 있거나 자궁 내막 전체에 퍼져있는 경우 놓칠 수 있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계신 만큼, 향후 임신 계획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가지 방법 모두 장단점이 있으므로,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하여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한 점이나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다시 문의해주세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자궁 내 용종(자궁내막용종)은 자궁 내막에 생기는 작은 혹 같은 조직으로, 대부분 양성이지만 드물게 비정형 세포나 초기 자궁내막암이 발견되기도 해 조직검사로 성격 확인이 꼭 필요합니다. 여자친구분처럼 초음파에서 용종이 보인 경우, 특히 생리주기에 맞춰 검사를 진행했을 때 명확히 확인되었다면, 적절한 시기에 제거 후 조직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해요
현재 상황은 두 곳(동네병원과 종합병원)에서 다른 방식의 수술을 제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병원의 장비와 수술 접근 방식의 차이 때문입니다.
동네병원에서는 육안으로 보이는 용종만 제거하는 방식으로, 보통은 경관을 통해 간단히 집게로 제거하거나 소파술 없이 일부만 떼내는 방식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종합병원에서는 "자궁내막소파술(D&C: Dilatation & Curettage)" 혹은 "자궁경하 용종절제술(Hysteroscopic Polypectomy)"이라는 수술을 계획한 것으로 보이며, 이 경우 수면 또는 전신마취 하에 자궁경(카메라)을 넣어 직접 보면서 자궁내막 전체를 살펴보고 용종을 정밀하게 제거하게 됩니다. 이 방법이 훨씬 정확하고, 필요시 자궁내막 전체에서 병변 유무도 확인할 수 있어 미세한 병변이나 악성 여부까지 놓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향후 임신과 출산을 계획하고 있다면, 자궁 내막 손상이 적고 정확하게 병변만 제거할 수 있는 자궁경하 수술이 가장 추천되는 방법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용종만 떼는 방식보다는 종합병원에서의 수술이 정확성, 안전성, 장기적인 자궁 건강 측면에서 더 적합할 가능성이 높아요
가능하다면 종합병원 산부인과 전문의와 한 번 더 상담을 받아보시는 걸 권합니다.
안녕하세요.
자궁내막 소파술과 용종절제술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종합병원에서 언급한 시술은 자궁내막 소파술(D&C)로, 자궁 내부를 긁어 조직을 채취하는 방법입니다.
동네병원에서 진행하는 용종절제술은 용종만 집중적으로 제거하는 시술이지요.
두 시술 모두 안전하나, 자궁내막 소파술은 조직 채취 범위가 넓어 진단에 조금 더 유리합니다.
미래 임신 계획이 있으시다면,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자궁을 긁어내는 수술이라면 소파술을 이야기 하시는 것 같습니다. 질문자님의 글의 내용만 보고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맞다 판단을 내릴 근거는 딱히 없으며, 병원마다 각자 권하는 부분에 대한 나름의 근거가 있을 것입니다. 현재 애매하고 판단이 잘 서지 않으시는 상태라면 또다른 병원에서 한 번 진료 및 상담을 받아보아서 이차적인 소견을 들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결국 어느 곳에서 치료를 할지 여부는 스스로 선택을 하셔야 하는 부분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