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로고
검색 이미지
생활꿀팁 이미지
생활꿀팁생활
생활꿀팁 이미지
생활꿀팁생활
기운찬갈매기134
기운찬갈매기13423.04.01
소금을 표백제로 사용해도 된다는데 어떤 원리인가요?

오래된 면티나 속옷등을 삶아도 누런채로 있을경우가 많은데요.

이럴때 소금을 1~2스푼을 넣고 삶으면 속옷이 하얗게 된다는데 소금의 어떤성분이 표백제 역활을 하는건가요?

  • 안녕하세요. 스타박스입니다.

    소금은 염소(cl)과 나트륨(na)으로 이루어진 염화나트륨입니다.

    이 소금의 염소성분이 흰 빨래를 표백해주는 역할을 할 수는 있습니다.

    락스는 차아염소산나트륨(NaOCl·Sodium Hypochlorite·HYPO)을 의미하는데요. 수산화나트륨 용액에 염소 가스를 흡수시켜 만듭니다.

    소금은 락스를 만드는 중간 단계인 수산화나트륨(NaOH·가성소다)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이용되는데요. 소금(NaCl·염화나트륨)을 전기분해해서 나트륨을 추출한 뒤 물과 반응시키거나 소금물(염화나트륨 수용액) 전기분해 후 수산화나트륨을 만들어냅니다.

    그런데 락스나 가성소다 등을 제조할 때 활용되는 소금은 화학반응을 거친 뒤 화학적 결합이 달라지기 때문에 우리가 먹는 소금과는 다른 성질의 물질이라고 봐도 됩니다.

    우리가 식품으로 섭취하는 소금을 단독으로 표백제로 사용하기에는 비효율적이고

    세탁할 때에 물 1리터에 소금 2그램 정도를 기존 세제에 더해 추가로 넣어주면, 소금에 있는 염소성분의 산화력으로 인해 살균과 표백의 효과를 어느정도 높여주는 역할을 하는 정도입니다. 이는 식초도 마찬가지입니다. 소금과 식초를 같이 조금 넣어줘도 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