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심부전 증상에 관해 궁금합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469954
이 기사를 보고 분개했는데요.
부동액을 먹게 된 강아지와 고양이의 증세가 어떻게 되나요?
급성심부전이 오면 살릴 수는 있을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부동액은 에틸렌글라이콜이라는 성분이 독성을 유발하는데 이 성분을 먹은 사람이나 동물의 경우 알콜을 섭취한것과 유사한 반응을 보이는게 외견에서 관찰되는 증세입니다.
이 후 강한 숙취와 같은 고통이 있으면서 동시에 급성신부전이 진행되어
몸에서 생성된 노폐물들이 빠져나가지 못해 노폐물에 의한 손상으로 전신적인 정상 생리 반응이 일어나지 못하는 다발성장기부전 상태로 사망에 이르르게 됩니다.
공격적인 치료를 통해 살릴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살리고 난 후에는 만성 신부전으로 평생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태가 됩니다.
치료에는 혈액투석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수천만원의 치료비용이 필요하고 이후 관리에서도 많은 비용이 들어갈 수 있어 현실적으로 길고양이에서는 치료 불가로 보는게 옳습니다.
기사에서 한가지 잘못된것이 부검을 하여 신장을 병리조직 검사하게 되면 명확한 부동액 중독 반응을 확인하여
고양이들이 부동액을 먹었다는 증거로 활용할 수 있는데 아마도 지금까지 고양이 사체가 발견될때마다 부검을 의뢰하지 않고 그냥 묻어줘서 증거가 없는것 같네요.
최근 죽어서 묻어준 고양이의 부검을 통해 충분히 혐의를 입증할 수 있을듯 한데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