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을 하게 되면 화장실이 가고싶어집니다.
저는 어렸을때부터 긴장을 하면 배가 자주 아팠는데요
성인이 되고 나니 좀 증상이 없어진거 같습니다.
학교 시험 때 이런적이 많아서 난감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처럼 긴장을 하게되면 왜 배가 아파오는걸까요?
전문가님 답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노동영 의사입니다.
긴장할때 화장실을 자주 가는 것 때문에 고민이시군요.
해당 증상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Irritable Bowel Syndrome)은 긴장되는 상황일 때 혹은 식사 후 자주 배가 아프면서 설사가 나오는 질환으로 기질적으로 원인이 되는 문제는 없으나 환자들은 매우 불편해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입니다. 하지만 증상을 완화시킬 수는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치료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심리적 불안과 갈등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환자가 본인의 병을 잘 이해하고 대장에 심한 자극을 줄 수 있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과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와 편안한 마음가짐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적당한 운동과 휴식을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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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현호 의사입니다.
말씀하신 증상은 과민성장증후군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배변 후 증상이 호전된다면 과민성장증후군을 시사합니다.
특별한 원인 질환 없이 배변습관의 변화와 함께 복통이나 복부 불편감이 발생하는 비교적 흔한 질환입니다.
아직까지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소화관 운동의 변화, 내장과민성, 장내세균총의 변화, 스트레스 등의 다양한 인자들이 연관성을 가지면서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신체활동을 늘리고 유산균 복용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짧은 사슬을 가진 당류 (FODMAPs)은 소장에서 제대로 흡수되지 않고 대장의 수분 배출이나 가스 생성을 일으킬 수 있어 수박, 사과, 우유, 구운 콩 등을 다량 섭취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민성 장증후군은 증상의 호전과 악화과 반복되는 만성적인 질환으로 삶의 질을 떨어뜨리므로 적절한 치료를 꾸준히 받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하시어 필요시 추가 검사와 증상에 따른 약을 복용하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긴장을 하게 되면 몸의 교감신경이 항진되면서 전신적으로 근육의 수축 반응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로 인해서 방광의 근육도 수축하게 되어 요의가 발생하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으신것 같습니다.
우리의 위장관은 자율신경계인 교감과 부교감에 의해서 작동을 하는데 긴장을 하게되면 이 자율신경계가 작용을 하면서 쉽게 설사를 하거나 대변을 보고싶어지는 증상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오히려 변비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불편감이 심하지 않으면 그냥 놔두시면 되고 불편하시면 소화기 내과 방문하시고 약을 복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완전히 없앨 수 있는건 아니고 불편감이 있는걸 최소한으로 줄이는 약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