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는 능력을 키우려면 어떤 연습을 해야 하나요?

글쓰기를 하려고 하는데요. 글쓰는 능력이 없어서 글쓰는 능력을 키우고 싶은데요. 어떤 공부를 하고 어떤 연습을 해야 글쓰기 실력이 늘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제경험으론 두가지만 몇달간 꾸준히 하시면 글쓰는 솜씨가 급성장 합니다.

    1. 일기를 쓰세요

    요즘은 SNS상에 일기를 쓰셔도 됩니다. 비밀스럽다면 모바일에 노트나 일기앱에 쓰셔도되는데 최소 20줄이상 쓰셔야 합니다.

    2. 시를쓰세요

    처음엔 조금 유치하더라도 계속쓰고 읽고 하시면 문장을 함축해서 표현하는 방법이 익숙해지실겁니다.

    좋은글을 읽는것도 좋다고하는데 제경험으로는 직접 펴현해보는게 금방늘더라구요

  • 반갑습니다! 매일 모니터 앞에서 수천 명의 독자들을 들었다 놨다 하기 위해 머리를 쥐어짜는, 현직 웹소설 작가입니다.

    올려주신 "글쓰는 능력을 키우려면 어떤 연습을 해야 하나요?"라는 고민을 읽으며 제 지망생 시절이 떠올라 무척 공감이 갔습니다. "글재주가 없다"면서 시작을 두려워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은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글쓰기는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철저히 '훈련'으로 키우는 근육**입니다.

    특히 순수 문학이 아닌, 독자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이끌어내야 하는 상업 글쓰기(웹소설, 블로그, 카피라이팅 등)의 영역에서는 더더욱 효과적인 연습법이 따로 존재합니다. 현업에서 굴러먹으며 깨달은 가장 빠르고 확실한 실전 연습법 3가지를 정리해 드릴게요.

    ### ✍️ 1. 인풋(Input)의 혁명: '뜯어보며 읽기' (분석적 독서)

    글을 잘 쓰려면 많이 읽어야 한다는 소리, 지겹게 들으셨을 겁니다. 하지만 그냥 멍하니 스토리만 따라가며 읽는 건 글쓰기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안 됩니다. 작가의 시선으로 '분석하며' 읽어야 합니다.

     * **연습 방법**: 평소 좋아하는 소설이나 잘 읽히는 글을 한 편 고르세요. 그리고 문장 하나하나를 뜯어보는 겁니다.

       * '이 작가는 왜 여기서 문장을 잘랐을까?'

       * '이 타이밍에 왜 이런 단어를 썼지?'

       * '감정을 직접 "슬프다"고 안 쓰고, 왜 "손끝이 떨렸다"고 묘사했을까?'

     * **효과**: 남의 글을 현미경 보듯 분석하다 보면, 독자를 몰입시키는 문장의 패턴과 연출법이 서서히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 🚀 2. 아웃풋(Output)의 정석: 일단 완결 짓는 '단편 쓰기'

    글쓰기 실력이 늘지 않는 가장 큰 원인은 '첫 문장만 만지작거리다가 포기하기' 때문입니다. 완벽한 한 페이지를 쓰려고 하지 마세요. 악마 같은 퀄리티라도 좋으니 **'기승전결이 있는 하나의 완성된 글'**을 끝까지 써내는 버릇을 들여야 합니다.

     * **연습 방법**: 아주 짧은 분량(A4 용지 반 장~1장 내외)의 에피소드나 단편을 목표로 잡으세요. 맞춤법이 틀리든, 문맥이 어색하든 상관없으니 무조건 '끝(완결)'을 보세요.

     * **효과**: 글의 시작과 중간, 그리고 마무리까지 한 사이클을 온전히 돌려본 사람과, 매번 서론만 쓰다 지치는 사람의 실력 차이는 몇 달만 지나도 하늘과 땅 차이로 벌어집니다. 엉망인 글은 퇴고(수정)하면 되지만, 쓰다 만 글은 고칠 수도 없습니다.

    ### 🎯 3. 상업 글쓰기의 핵심: '독자 페르소나' 설정하고 쓰기

    글이 안 써지는 건 "누구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일기장에 쓰는 글이 아니라면, 내 글을 읽어줄 단 한 명의 구체적인 타깃(독자)을 머릿속에 그려두고 편지를 쓰듯 써보세요.

     * **연습 방법**: 내 글을 '중학생 동생'에게 읽힐 것인가, '출퇴근길 지하철에 지친 30대 직장인'에게 읽힐 것인가를 정해두고 문체를 조절하는 연습을 하세요. 직장인 대상이라면 문장을 짧고 호흡이 빠르게, 쾌감을 주는 방향으로 써야겠죠.

     * **효과**: 가상의 독자를 앞에 두고 쓰면 글의 목적이 명확해지고, 군더더기 없는 알짜배기 문장만 남게 됩니다.

    ### 💡 웹소설 작가의 마지막 멘탈 관리 팁

    어떤 공부를 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하셨는데, 가장 좋은 공부는 **'매일 같은 시간에 메모장을 켜고 한 줄이라도 적는 엉덩이 싸움'**입니다.

    처음부터 대작을 쓰겠다는 부담감은 내려놓으세요. 오늘 당장 주변에 보이는 물건(예: 스마트폰, 커피컵)을 하나 정해서 그것에 대한 내 생각이나 느낌을 딱 세 문장으로 표현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 세 문장이 쌓여 당신의 첫 번째 멋진 작품이 될 겁니다.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