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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생활

공손한산양35
공손한산양35

생기부 작성 시, 대학 교재나 논문을 탐독한 걸 쓰는 게 좋은 건가요?

고등학교 2학년 담임을 맡고 있습니다.

생기부 작성 중 보고서 제출 자료에 보면

참고 도서에 대학 교재(ex. 대학 물리판 9판)나 논문을 참고해서 썼다고 주장(?)하는 학생들이 많은데요.

고등학교 수준의 실험, 탐구를 진행한 보고서를 써 내는 건데

거기서 대학 교재나 논문 탐독을 했다고 쓰는 건

입시 사정관들이 볼 때 어떻게 받아들이는 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아무리 봐도 거짓말이라고 받아들일 거 같고요,

그리고 설령 그렇다고 하더라도

고등학교 과정을 벗어난 탐구가 되는 것인데

교과 범위 외 활동을 어디까지 인정받을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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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이게 좋긴해도 워낙 입학사정관 입장에서는 흔해보이고 전혀 참신성이 안 느껴질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답니다.

    일단 입시사정관들이 고등학생의 수준에서 대학교재나 논문을 제대로 이해했다고 보기는 어려울거에요

    실제로 대학교재나 논문을 읽었다 하더라도 그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적용했을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할 수 있죠

    오히려 고등학교 교과과정 내에서 얼마나 깊이있게 탐구하고

    이해했는지를 보여주는게 더 중요할 것 같아요

    요즘 입시사정관들은 학생의 진정성을 중요하게 보는데

    과도한 참고자료 나열은 오히려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있답니다

    그리고 교육과정 외 활동은 대입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어서

    생기부엔 교과과정 내의 탐구활동을 중심으로 작성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차라리 고등학교 교과서나 EBS 교재를 깊이있게 공부하고

    그걸 바탕으로 한 탐구활동을 기록하는게 더 설득력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