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파나마 운하 수위 낮아졌다는 얘기 뉴스에 자주 나오는데, 실무에서 보면 이게 그냥 먼 나라 얘기가 아니고 진짜 운임에도 영향 주고 있습니다. 제 판단으로는, 지금 해상물류는 ‘물길이 줄어드니까 루트를 바꾸자는 단순한 문제를 넘어서 운송 리스크 자체를 다시 따지고 조정하는 흐름으로 바뀌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실제로 대형 선사들은 북극항로 시범 운항도 시작했고, 미국 동부 쪽 향하는 물류는 예전보다 더 자주 수에즈 운하로 돌아가기도 합니다. 이게 회항 시간은 더 걸려도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여집니다.결국 기후위기로 인한 해상물류 재편은 항로 다변화는 물론이고, 운임 책정 방식이나 스케줄 전략까지 전반적으로 재설계되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