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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이나 조각 공원에서 입체 작품을 전시할 때 조명의 각도와 투사 방향에 따라 표면 질감과 그림자가 완전히 달라지며, 이로 인해 관람객이 느끼는 인상이 달라지게 되나요?

미술관이나 조각 공원에서 입체 작품을 전시할 때 조명의 각도와 투사 방향에 따라 표면 질감과 그림자가 완전히 달라지며, 이로 인해 관람객이 느끼는 인상이 달라지게 되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원태 전문가입니다. 네 말씀 하신것처럼 입체 작품은 조명의 각도와 방향에 따라 같은 작품이라도 전혀 다른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빛이 위쪽이나 옆쪽에서 강하게 들어오면 작품의 돌출된 부분은 밝아지고 움푹 들어간 부분에는 짙은 그림자가 생겨서 표면의 굴곡과 거친 질감이 강조됩니다. 반대로 정면에서 고르게 비추면 그림자가 줄어들어 표면이 비교적 평평하고 부드럽게 보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거친 돌로 만든 조각에 옆에서 빛을 비추면 작은 굴곡까지 그림자가 생겨 강하고 거친 느낌을 줄 수 있고, 아래쪽에서 빛을 올려 비추면 평소와 다른 그림자가 생겨 긴장감이나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조명은 단순히 작품을 잘 보이게 하는 역할뿐 아니라, 작가의 의도, 작품의 질감과 입체감, 분위기, 관람객의 시선과 감정까지 변화시키는 전시 요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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