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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완벽그자체인표범
한참완벽그자체인표범

1주일 뒤에 시험인데 생리가 다가와요ㅠ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게보린

제가 1주일 뒤에 시험인데 생리할때가 거의 다됐어요ㅠㅠ근데 아직 공부할것도 많고 제가 생리도 일주일 조금 넘게 하거든요.. 제가 양도 많아서 오버나이트 슈퍼롱 끼고도 살짝 새는정도고 생리통도 심해요... 피임약 복용 말고는 늦출수 있는 방법이 정말 없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피임약 외에 생리를 ‘확실하게’ 미루는 안전한 방법은 없습니다.

    생리를 앞두고 이미 배란이 끝났다면, 한약·운동·생활요법 등은 주기 조절 효과가 거의 없다고 보시는 게 맞습니다.

    다만 상황별로 현실적인 선택지를 정리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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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피임약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생리 시기를 “유의미하게” 늦추기는 사실상 어렵습니다.

    생리 예정일이 가까운 시점이라면 아래 방법도 효과가 제한적입니다.

    수면·스트레스 조절: 극심한 스트레스는 드물게 주기가 조금 밀릴 수 있지만, 예측도 어렵고 의도적으로 활용하기는 어렵습니다.

    운동량 급격히 증가: 체지방·에너지 부족이 심한 경우 생리가 늦어질 수 있으나 건강에 해롭고 의도적으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생리통·출혈량 완화는 가능: 생리 시기를 미루지는 못하지만, 시험 당일 영향을 줄이는 데는 도움이 됩니다.

    이부프로펜 계열(식사 후), 온찜질, 수분 섭취, 카페인 과다 피하기 등이 통증 조절에 유용합니다.

    게보린도 가능하지만 통증이 강하면 이부프로펜·나프록센 계열이 더 효과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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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피임약(생리 미루는 목적) 고려 가능 여부

    원하지 않으신다고 하셨지만, 유일하게 확실한 의료적 방법이라 간단히 원리만 설명드립니다.

    배란이 이미 끝났어도 생리 예정일 최소 3~5일 전부터 복용하면 생리를 늦출 수 있음

    중단하면 2~5일 내 생리 시작

    단기 복용은 10대에서도 비교적 안전한 편

    단, 의사 처방 필요(지연요법)

    시험이 딱 일주일 남았고 생리도 “거의 다 됐다”고 하신 점을 보면, 지금 시점에서도 지연용 피임약을 바로 시작하면 효과가 있을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생리 예정일 하루 전·당일이면 효과가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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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생리를 미루지 못할 경우 시험 대비 전략

    현실적으로 미루지 못한다고 가정했을 때, 시험 영향 최소화 방법입니다.

    통증 조절

    생리 시작 1~2일 전부터 이부프로펜·나프록센을 규칙적으로 사용하면 첫날 통증 강도가 크게 줄 수 있습니다.

    출혈량 대비

    슈퍼롱 오버나이트로도 새는 정도라면 생리컵·삽입형 탐폰이 시험 시 더 안정적일 수 있습니다.

    시험 시간 대비 교체 계획을 미리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집중력 저하 대비

    당일 속 울렁임이나 피로가 심하면 저혈당·탈수 영향이 큽니다.

    초콜릿 소량

    미지근한 물

    시험 전 스트레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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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피임약 외에는 생리를 의도적으로 늦추는 확실한 방법이 없다는 점이 의학적으로 맞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지연용 피임약을 고려하면 효과가 있을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사용하지 않는다면, 통증·출혈량 관리 전략으로 시험 영향 최소화가 현실적입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예정된 생리를 미루는 방법은 경구 피임약 복용 외 다른 방법은 없으며 1주일 정도밖에 시간이 남지 않은 경우 경구 피임약을 복용하더라도 생리 지연에 실패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예정된 생리를 늦추고자 할 경우 적어도 7-10일 이전부터 복용을 시작하는 것이 안전하며 시험과 같은 중요한 일정을 앞둔 경우 미리 복용하여 이상 증상 발생 여부의 확인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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