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갑자기 가슴ㆍ등ㆍ손발ㆍ허리ㆍ사타구니가 은은히 아파서 참을 수 없고, 근육과 뼈까지 당기고 아프며, 앉으나 누우나 편안하지 않고, 수시로 옮겨다니며 아픈 곳이 일정하지 않은 경우에 평범한 의사들은 잘 알지 못하여 주주(走注)라 하고 풍약(風藥)과 침구로 치료하지만 모두 효과가 없다. 또 풍독이 뭉쳐 옹저가 되려는 것이라 생각하고 마음대로 약을 쓰니 이것 또한 잘못된 것이다. 담연이 가슴이나 격막의 주위에 숨어 있다가 이러한 병이 된 것이다. 머리가 아파 들 수 없거나, 정신이 혼미하고 피곤하여 잠을 많이 자거나, 음식 맛이 없고 가래침이 끈끈하며, 밤에 목구멍에서 톱질하는 것 같은 소리가 나고, 잠자면서 침을 많이 흘리며, 손발이 차고 저리며 기혈이 잘 통하지 않을 경우에도 반신불수로 오인하니 이 또한 잘못이다. 이러한 질병에는 단지 공연단만 먹어도 씻은 듯이 나을 것이다. [《득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