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은 팬티 입고 일해서 그런지 너무 찝찝해요...
제가 복압성 요실금이 심해서 기침만 해도 소변이 나오거든요... 문제는 그렇게 젖은 팬티를 최소 10간이상 입고 일합니다 중간에 화장실 을 다녀 올수도 없고 속옷 갈아 입기도 힘든 구조라서 뭐 도움이 될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귀저기를 착용해도 10시간 동안 못 갈고 요실금 팬티는 너무 불편해서 못 입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복압성 요실금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겪고 계시군요. 불편함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가장 첫 번째로, 흡수력이 좋은 패드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요실금 전용 패드는 습기를 빠르게 흡수하여 피부가 건조하게 유지되도록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휴대하기 간편한 사이즈로 필요한 경우에 교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두 번째로, 배뇨 습관을 조절해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가능한 한 규칙적인 시간에 화장실을 이용해보세요. 만약에 이것이 어렵다면, 적어도 근무 전과 후에는 확실히 화장실을 다녀오는 습관을 만들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는, 케겔 운동을 통해 골반 근육을 강화하는 방법입니다. 꾸준한 운동은 요실금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운동은 짧은 시간에 집중해서 해도 되기 때문에, 일상 속에서 틈틈이 시간을 내어 실천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적절한 수분 섭취를 유지하면서도, 카페인이나 탄산음료와 같은 방광을 자극할 수 있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방법들이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10시간 이상 속옷이 젖은 상태로 근무한다면 방광염이나 질염 등 감염위험도 높아지고 피부 자극이나 습진 우려도 높습니다. 팬티라이너 중 좀 크기가 큰 패드를 사용하시거나, 습기 차단 및 항균기능이 있는 속옷을 찾아서 착용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장기적으로 요실금 완화를 위해 케겔운동을 꾸준히 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10시간 이상 젖은 상태로 근무하시는 건 위생적으로도 피부 건강에도 안 좋은데, 환경상 자주 교체할 수 없다면 흡수력 좋은 패드나 요실금 전용 라이너를 사용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일반 생리대보다 훨씬 흡수력이 좋고, 얇고 통기성도 좋은 제품들이 많아 팬티처럼 불편하지 않고 교체가 어렵더라도 그나마 덜 축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요. 특히 요실금 전용으로 나온 데일리 패드가 그나마 착용감이 괜찮습니다.
또한, 상황상 바로 갈아입기 힘들다면 흡습속건 기능이 있는 팬티를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에요. 땀 많은 운동선수들이 입는 원단처럼 피부에 닿는 축축함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가능하시다면 출근 전에는 항균 기능 있는 바디파우더나 바세린처럼 수분 막을 형성해주는 제품을 사타구니 쪽에 발라두는 것도 도움이 되구요
그래야 장시간 축축한 상태가 되어도 피부 자극과 트러블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어요.
혹시 가능하다면 복압성 요실금에 대한 치료도 병행해보시는 걸 고려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