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같은 자연적인 이유로 무리에서 이탈한 새들은 무리를 찾아갈 수 있나요?

태풍같은 자연현상으로 인해

종종 새들이 무리에서 이탈을 한다던데

한번 이탈한 새들은

자연현상이 안정화되면

무리로 다시 찾아가는 것이 가능한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태풍 등으로 무리에서 떨어진 새들이 다시 무리를 찾는 경우도 있습니다 .새들은 뛰어난 방향 감각과 지형 기억 ,태양 , 별 지구 자기장 등을 이용해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폭풍으로 이동 경로가 크게 바뀌거나 먼 곳으로 밀려난 경우에는 원래 무리를 찾지 못하고 다른 무리에 합류하거나 새로운 서식지를 찾기도 합니다 .특히 이동성 조류는 이런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능력이 발달해 있습니다.

    채택 보상으로 207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네, 가능한 경우가 많지만, 모든 새가 반드시 무리로 돌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 철새나 무리를 이루어 생활하는 새들은 뛰어난 방향 감각을 가지고 있는데요, 태양과 별의 위치, 지구 자기장, 강이나 해안선 같은 지형, 후각, 그리고 다른 새들의 울음소리까지 여러 정보를 이용해 이동합니다. 따라서 태풍이 지나간 뒤 살아남았다면 원래 이동 경로나 무리를 다시 찾아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태풍이 매우 강하면 수백에서 수천 km까지 떠밀려 가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렇게 너무 멀리 떨어지면 원래 무리를 다시 찾지 못하고, 이동 경로에 있는 다른 같은 종의 무리에 합류하거나 혼자 이동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어린 새는 경험이 부족해 무리를 다시 찾지 못할 가능성이 성조보다 높습니다. 또한 철새는 특정 개체를 기억해서 따라다니기보다는 같은 종의 무리와 이동 경로를 공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원래 함께 있던 개체들을 정확히 다시 만나지 못하더라도, 같은 종의 다른 무리와 합류해 정상적으로 이동을 이어가는 사례도 흔합니다. 실제로 태풍이 지나간 뒤에는 원래 서식하지 않는 지역에서 희귀한 철새가 발견되는 일이 있는데요, 이들 중 일부는 이후 방향을 바로잡아 원래의 이동 경로로 복귀하지만, 일부는 끝내 돌아가지 못하거나 이동 중 폐사하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부분의 새들은 기상이 어느정도 안정화되면 원래의 무리로 복귀하거나 이동중이던 목적지로 가는 것이 가능합니다.

    말씀하신 태풍으로 인해 흩어진 새들은 무작정 헤매는 것이 아니라, 매년 가던 정해진 목적지나 중간 기착지로 향하고, 이동 경로의 길목이나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면 헤어졌던 무리와 자연스럽게 다시 만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기상이 안정되면 새 특유의 울음소리를 통해 근처의 무리를 찾아 합류하기도 합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린대로 모든 새들이 복귀하는 것은 아닌데, 경험이 부족한 어린 새들은 경로를 크게 이탈했을 때 스스로 방향을 잡지 못하기도 하고, 태풍으로 인해 탈진한 새들 역시 복귀를 못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발생합니다.

    즉, 대부분의 새들은 복귀를 하지만 일부의 경우 길을 잃은 새가 되어 가끔 낮선 장소에 정착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