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가 떼를 지어서 다니는 이유가 무엇인가?

2019. 12. 03. 17:40

물고기를 가만히 지켜보면 떼를 지어서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대부분 물고기가 떼를 지어서 다니는데, 왜 떼를 지어서 다니는 걸까요?

그리고 떼를 지어서 다니면서도 일산분란하게 움직일 수 있는 이유는 뭐때문에 그런건가요?


총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질문에 답변드리겠습니다.

동물생태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동물이 무리를 이루는 이유에 대해 꽤 많은 것을 들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요인을 들면 다음 세 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①외적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②무리가 협력하여 먹이를 효과적으로 잡기 위해 무리를 짓는다. 토끼몰이 하듯이 많은 동료가 먹이를 동시에 추적하고 단번에 감싸서 잡아먹어야 사냥의 효율을 높일 수 있으니까.
③암수가 만날 기회를 높이기 위해 무리를 짓는다. 이것은 종족 번식의 문제와 직결돼 있다.

무리를 이루면 외적에 대한 저항력이 커지며 적을 미리 발견할 수 있고 적으로부터 재빨리 도망할 수 있는 이점이 생긴다. 정어리는 가다랭이나 참치가 습격하면 각기 서로 간격을 좁혀 밀집대형을 이루는 습성이 있다. 큰 고기가 동료를 잡아먹으면 동료 뒤로 숨으면서 무리가 밀집대형을 이루어 똘똘 뭉치는 현상을 보이는 어종은 바다에서도 이 외에 몇몇 부류가 더 있다.

하지만 물고기가 무리를 지음으로써 적의 눈에 쉽게 띄므로 공격을 당하기 쉬우며 무리 내에서 먹이에 대한 불균형이 일어나기 쉽다는 점도 생긴다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다. 이것도 맞는 얘기이지만, 무리를 지어 생활함으로써 그 어종에 실(失)보다 득이 많다면 그 무리 짓기는 종족을 위한 적응으로 이해하기에 충분할 것이다.

2019. 12. 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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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고기는 왜 떼를 짓는가.


    정어리와 같은 작은 물고기는 거의 떼를 짓는데 그 이유는 우선 자신의 안전을 의한 것이다. 작은 물고기들이 떼지어 다니는 모습이 일단 거대하게 보이기 때문에 외적한테 위압감을 준다. 설사 그 거대한 것이 실은 작은 물고기 떼라고 포식자가 알아차린다 하여도 떼지어 다니는 것은 충분히 이점이 있다. 여러 방향으로 흩어져 도망치는 작은 물고기들을 공격하기란 용이하지 않기 때문이다. 상원과 하원, 왼쪽, 오른쪽으로 도망치고 헛침으로 끝날 것이다. 몹시 빠른 속도로 겨냥하는 방어와 같은 큰 물고기에 대하여 훌륭하게도 그 타이밍을 놓치는 정어리 떼의 방어를 바라보면 작은 물고기의 집단방어에 대한 지혜 깊음에 감탄한다.

    떼를 짓는 모습은 포식행동에도 달라질 수 있다.

    가다람어 등은 떼를 짓고 먹이인 정어리를 발견하면 천천히 확실하게 포위한다.
    그리고 자기들의 떼를 변화시키고 작은 물고기를 궁지에 몰아 넣어서 잡아 주변으로부터 먹기 시작한다. 먹이의 분배는 반드시 평등한 것은 아니지만 무리의 모습이 순간적으로 변화하기에 먹을 기회를 놓치는 걱정은 없다.

    2019. 12. 0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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