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 있었던 수렴청정이라는 제도는 무엇인가요?
조선시대에 있었던 수렴청정이라는 제도는 무엇인가요?
수렴청정이란 무엇을 의미하며, 어떻게 운영되었는지와 또 다른 나라에서도 이와 비슷한 제도가 있었는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주로 급작스럽게 왕이 죽으면서 나이어린 세자가 왕위에 올랐을 때 어린아이가 조정의 업무를 볼 수 없으니 어린 임금의 어머니(대비마마)나 할머니(대왕대비)가 대신하여 조정의 업무를 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린 임금이 나이가 어느정도 자라서 직접 조정의 업무를 볼 수 있을 때까지 대신 조정업무를 봤지요.조선 명종이 어린나이에 즉위하자 그의 어미인 문정왕후가 대비마마로서 수렴첨정을 했고, 정조가 갑자기 죽고 그의 어린 아들 순조가 즉위했을 당시에도 정순왕후 김씨(=영조의 비, 즉 어린 순조에게는 증조할머니뻘)가 대신 수렴첨정을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수렴청정은 동아시아권에서 군주가 어린나이이거나 다른 여러 이유로 인해 정상적인 통치가 불능할 때에 왕의 어머니 등의 직계존속 여성이 대리 통치를 하는것을 말하며 이때 여성 대리인은 군주 뒤에 발을 내리고 그에 대한 하교를 내렸다고 합니다. 중국,일본,오스만제국,중동,유럽에서도 수렴청정과 비슷한 제도가 있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수렴청정은 발을 내리고 정치를 듣는다는 뜻으로, 왕이 즉위했을 때 성인이 될 일정기간 동안 왕대비나 대왕대비가 국정을 대리로 처리하던 것을 말합니다.
군주가 너무 어린 나이에 즉위해 아직 정치를 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 황실의 최고 어른인 태황태후나 황태후가 대신 신하들과 정치를 하는 일종의 섭정제도 입니다.
수렴청정은 황태후가 정치 전면에 나서지 않고 특정 날짜에 동행해 조언하거나 반문하는 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고대 이집트의 투트모세 3세와 아시이라의 아다드 니라리 3세가 어린나위에 즉위하자 각각 하트셉수트, 삼무 라마트가 우리가 아는 수렴청정 비슷하게 어린 군주를 대신해 국정을 이끌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수렴청정은 발을 치고 함께 정치를 듣는다는 의미로 조선시대에 미성년의 어린 왕이
즉위하였을 때 왕실의 가장 어른인 대왕대비 혹은 왕대비가 발을 치고 왕과 함께 정치에
참여하는 정치제도이자 운영방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