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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 수명이 보통 어떻게 되나요???
매미 수명이 보통 어떻게 되나요???
매미의 수명을 알려주세요!!
매미의 수명을 알고 싶어요.
암컷수컷 구병은 어떻게 하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7년 동안 어두운 땅속에서 굼벵이로 묵묵히 버텨내다가 단 한 달 동안의 빛나는 순간을 위해 목숨 걸고 울어대는 매미의 삶도 참 치열하고 드라마틱합니다. 그동안 우리 삶의 억울한 일이나 힘겨운 악재들을 묵묵히 버텨내며 단단해진 시간들이 언젠가 기어코 빛을 발하는 순간과도 어쩐지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궁금증이 시원하게 풀리셨기를 바라며, 이번 여름 길을 걷다 매미를 마주치면 울음소리로, 혹은 배 모양으로 암수를 슬쩍 맞춰보시는 소소한 재미를 느껴보세요!
채택된 답변<매미의 수명>
매미의 전체 수명은 종류에 따라 3년, 5년, 7년, 길게는 13년이나 17년까지 다양합니다. 신기하게도 이 수명은 대부분 '소수'를 따르는데, 이는 천적의 번식 주기와 겹치지 않기 위한 진화의 결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흔한 참매미나 말매미는 보통 3~5년 정도를 땅속에서 보냅니다.
유충 시절 (땅속):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굼벵이)는 곧바로 땅속으로 들어가 나무뿌리의 즙을 빨아먹으며 성장합니다. 이 기간이 전체 수명의 99%를 차지합니다.
성충 시절 (지상): 오랜 기다림 끝에 땅 위로 올라와 허물(탈피)을 벗고 날개가 돋아나면, 우리가 아는 매미가 됩니다. 하지만 지상에서의 삶은 고작 2주에서 1달 안팎으로 매우 짧습니다. 이 짧은 기간 동안 오직 '짝짓기'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치열하게 살아갑니다.
<매미 암수 구별법>
수컷 매미
특징: 여름철 소음의 주범은 100% 수컷입니다. 암컷에게 구애하기 위해 소리를 냅니다.
배 모양: 소리를 내는 특수 발음 기관(진동막)과 이를 보호하는 커다란 대칭형 배판(복판)이 가슴 아래쪽에 넓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발음 근육을 움직여 소리를 크게 증폭시켜야 하므로 배 내부가 텅 비어 있는 공명실 구조를 띱니다. 배 끝부분은 비교적 둥글고 매끄럽게 마감되어 있습니다.
암컷 매미
특징: 울 수 있는 발음 기관이 아예 없어서 전혀 소리를 내지 못합니다. 그래서 옛날에는 암컷 매미를 '벙어리매미'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배 모양: 가슴 아래에 수컷 같은 커다란 배판이 없습니다. 대신 배 꽁무니(끝부분)를 보면 나무껍질을 뚫고 알을 낳아야 하기 때문에 뾰족하고 단단한 산란관이 길게 튀어나와 있거나 홈 사이에 숨겨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매미는 땅속에서 애벌레로 3~17년을 살다가, 성충이 되면 땅 위에서 겨우 2~4주 정도 살고 죽습니다.
암수 구별은 배 아랫부분을 보면 쉬운데요, 수컷은 소리를 내는 큰 발음기(울음주머니)가 있고, 암컷은 소리를 내지 못하는 대신 뾰족한 산란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