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와 절교한 적 있나요?

얼마 전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저에 대해서 제일 잘 알고 있고 가장 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가 제가 다른 친구들에게 본인 뒷담을 했다고 확신하고 저에게 화를 내고 영락 차단을 했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그 친구가 제 앞에서와는 달리 제 뒷담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사실을 확인하기 보다는 그 친구의 마음을 들어보고 싶었는데.. 그 친구가 너무 쉽게 저를 차단했어요. 저도 연락을 먼저 하고 싶진 않아요. 이대로 절교 하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하는게 좋은 방법일까요?

8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누구나 자신의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닌 것 같더라구요. 더욱이 단순한 오해일지도 모를일을 직접 해결하려하지 않고 회피하는 사람이라면 질문자님이 수고스럽게 너무 걱정하고 고민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억울한 사정을 해소하고 싶다면 다른 친구들을 통해서라도 그 친구에게 해당 내용이 전해지거나 다시 대화를 시도해보는 방법도 있겠지만, 그런 마음이 들지 않는다면 그냥 두어도 될 것 같습니다.

    시간이 흘러 본인이 다시 연락해오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저도 여러번 참고 참다가 정말 친했던 베프와인연을 끊은 적이 있는데... 제가 그 친구와 절교하게 된 이유를 직접적으로 그 친구에게 말하는 것도 그사람에겐 큰 상처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다시 연락이 왔을때에도 그냥.. 답을 하지 않는 선택을 했습니다.

    이후에 그 친구와 저를 아는 중간의 다른 친구를 통해서 대충 소식을 듣고 저의 마음도 얘기한 적이 있는데, 아무래도 중간에서 그 친구가 예전 저의 베프에게 내용을 전해주지 않았을까 합니다.

    친구 문제는 살면서 끊임없이 겪고 또 속상해하고 걱정하는 것도 같은데요.

    상대방의 배려를 계속해서 무시한다면 아쉽고 안타깝더라도 거리를 두는 것이 더 속이 편한 것 같습니다. 모두에게 착한 사람, 잘 대해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잘 해결해가셨으면 합니다.

  • 그런 일을 겪으셨다니 마음이 참 많이 아프셨겠어요. 믿고 의지했던 친구와 그런 오해와 단절을 겪는 건 깊은 상처가 될 수밖에 없죠. 무엇보다 억울한 오해를 풀 기회조차 갖지 못한 채 관계가 끊긴 상황이 참 안타깝게 느껴져요.말씀하신 것처럼, 그 친구가 단지 소문만 듣고 진의를 확인하지 않고 곧바로 화를 내며 차단한 행동은 성급했고 또 상처를 줬을 수 있어요. 그리고 알고 보니 정작 그 친구가 뒤에서 나쁜 말을 했다는 걸 알게 되셨을 때 느꼈을 배신감도 정말 컸을 거예요. 그런데도 그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고 대화하고 싶었던 마음, 정말 따뜻하고 성숙하신 것 같아요. 그만큼 관계를 소중히 여겨왔기 때문에 지금 이대로 끝내는 것이 맞는지 갈등하시는 거겠죠. 이럴 땐 시간을 조금 가져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지금은 상처가 크고 감정이 복잡해서 어떤 결정이든 성급할 수 있거든요.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면, ‘정말 이 친구와의 관계가 내 삶에서 어떤 의미였는지’, ‘이 친구 없이도 난 괜찮을 수 있는지’, ‘혹시 나중에라도 이야기를 나눌 여지가 있는지’에 대해 더 명확한 감정이 들 수도 있어요. 시간이 지나면 답이 나올 거에요. 한 일주일만 기다려보세요

  • 당사자와 문제가 있을때 한두번 정도의 문제해결 시도나 대화 소통을 시도해보지도 않고

    칼같이 차단까지 할 정도면 작성자님과 그 친구분의 관계는 딱 그정도 사이었다고 생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관계라는게 나 혼자 각별하다고 상대방도 같은것은 아니기도 하구요

    물론 친구분이 작성자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도 컸는데 크게 실망을 해서일수도 있습니다만

    일단 친구분의 마음이 많이 상한건 맞지만 그래도 관계회복이나 사실관계 파악을 위한 시도는 필요했다고 보여요

    작성자님 역시도 먼저 연락하기 싫으시다고 하시는것 보면 왜 요즘 불교에서 시절인연이라는 이야기를했던게

    많이 인용되잖습니까 흘러가는 인연이다 생각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그게 아니라면 그래도 작성자님이 소통을 위한 시도를 좀 해보고 노력을 기울여보세요

    여전히 그러기가 싫다면 놔주는게 맞는 관계구요

  • 저도 친했던 친구에게 금전적인 문제로 배신을 당해서 절교를 했어요. 지나고 생각해보니 정말 친했던 친구였었던가 싶더라구요. 친구는 무엇인가 깊이 생각해본 경험이었습니다. 친구라고 하여 그 사람을 아는것은 아닌것 같아요. 그 친구와 내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함께 손잡고 가고싶은지 마음에 물어보세요.

  • 안녕하세요, 빛나라 하리 입니다.

    정말 친했다 라고 생각했던 친구와 절교가 아닌 인연을 끊은 적이 있습니다.

    늘 도움의 손을 내밀었고, 챙겼던 저였지만

    친구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부분들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고, 귀찮니즘으로 여겨졌던 것 같아요.

    결국 친구는 내가 죽든 말든 상관하지 말라는 말로

    사람의 감정을 상하게 만들더라구요.

    그래서 다시는 그 친구에게 그 이상의 연락을 하지 않게 되었고 그렇게 서서히 잊혀져 가고

    인연이 끊기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안되는 인연에 굳이 매달릴 필요는 없다 라는 것입니다.

    인생을 살아보니 그 사람이 꼭 아니더라도 좋은 사람은 많다 라는 것입니다.

  • 저도 고등학교 시절 가장 친했던 친구와 20년 정도 사귀었는데 너무 친해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사소한 감정싸움을 하고 절교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친구들끼리 작은 뒷담화는 서로 할 수 있는 것인데 너무 친하다고 생각하다 보니 그것을 맞이했을 때 상실감이 커서 절교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다시 생각해 보면 너무 미련했던 거 같습니다.

  • 정말로 친했다고 생각하는 친구와 절교를 하는 경우는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을 당하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뒷담화나 험담. 거짓말 등등으로 실망스러워 절교를 하게되죠.

  • 믿어던 친구와 아무 일도 아닌것 가지고 조그만 오해로 절친과 헤어질수도 있답니다~~ 아무리 절친이더라도 서로 배려와 양보심만 있으면 후회할 일을 없을텐테요~지나고보면 후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