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몇번씩 청력이 오르락 내리락하는데 추적검사 종류
저주파난청이 처음 발병하고나서부터
두달째 청력이 하루는 떨어졌다가 하루는 괜찮았다가 하는데
단순 메니에르병이구나 생각하고 쭉 이렇게 살아야 하는걸까요..
대학병원에서는 그냥 청력 많이 떨어졌을때
스테로이드 주고 끝이고 답이없다는데
뭐 더 검사해볼수 있는게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청력 변동이 반복되는 증상은 메니에르병의 특징적인 양상이긴 하지만, 다른 원인 질환의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메니에르병 이외에도 돌발성 난청, 청신경종양, 자가면역성 내이질환 등이 유사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청력검사, 전정기능검사 등의 기본 검사와 함께 필요시 MRI, 자가면역항체 검사 등 추가적인 검사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MRI는 청신경종양이나 내이 구조의 이상을 감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증상 관리를 위해 저염식, 카페인 제한, 규칙적 운동 등의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전정재활운동, 이뇨제, 베타히스틴 등의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수면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만성적인 청력 변동은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전문의와 지속적으로 상의하며 체계적인 진단과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필요하다면 이비인후과 전문의뿐 아니라 신경과, 면역내과 등 관련 분야 전문가의 자문을 구해볼 수도 있겠습니다.
꾸준한 관심과 적극적인 노력으로 증상을 잘 조절하고 일상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귀하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의료진과 긴밀히 소통하며 적절한 치료 방침을 모색해 나가시길 권합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대학 병원에서 이미 충분히 진료를 받으신것 같습니다. 스테로이드에 의한 반응이 있다면 필요시마다 단기간 약물치료를 유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