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야구 역사상 지난해 우승팀이 다음 시즌에 꼴등이나 하위권을 한 적이 있나요?
우리나라 야구의 역사도 점점 길어지는데
우리나라 야구의 역사에서
지난해 우승팀이 1년만에 꼴등으로 추락한 경우가 실제로 존재하나요?
아니면 굳이 꼴등은 아니더라도 하위권으로 시즌을 끝낸 적이 있었는지요?
보통 압도적 강팀이 무너질 때는 계단식으로 무너지는 경우들이 대부분인데
한번에 바닥까지 무너진 경우가 있었는가요?
전 시즌에 우승을 했다고 해서 반드시 다음 시즌에 상위권에 위치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우승팀이 꼴찌를 한 것은 단 한번이 있었구요.
1995년의 OB베어스는 우승을 하고 1996년에는 승률 0.397로 꼴찌를 했었습니다.
다음은 우승시즌 이후의 다음 시즌 순위를 죄다 읊어보겠습니다.
전후기나 양대리그일 때는 통합 승률 순위입니다.
앞은 우승 시즌 뒤는 우승 후 다음 시즌의 순위입니다.
1982년 OB : 다음 시즌 5위 (6개 팀)
1983년 해태 : 5위
1984년 롯데 : 2위
1985년 삼성 : 2위
1986년 해태 : 우승 (7개 팀)
1987년 해태 : 우승
1988년 해태 : 우승
1989년 해태 : 3위
1990년 LG : 6위 (8개 팀)
1991년 해태 : 3위
1992년 롯데 : 6위
1993년 해태 : 3위
1994년 LG : 3위
1995년 OB : 8위
1996년 해태 : 우승
1997년 해태 : 5위
1998년 현대 : 5위
1999년 한화 : 7위
2000년 현대 : 3위
2001년 두산 : 5위
2002년 삼성 : 4위
2003년 현대 : 우승
2004년 현대 : 7위
2005년 삼성 : 우승
2006년 삼성 : 4위
2007년 SK : 우승
2008년 SK : 2위
2009년 기아 : 5위
2010년 SK : 2위
2011년 삼성 : 우승
2012년 삼성 : 우승
2013년 삼성 : 우승 (9개 팀)
2014년 삼성 : 2위
2015년 두산 : 우승 (10개 팀)
2016년 두산 : 2위
2017년 기아 : 5위
2018년 SK : 3위
2019년 두산 : 2위
2020년 NC : 7위
2021년 KT : 4위
2022년 SSG : 3위
2023년 LG : 3위
2024년 기아 : ???
우리나라 프로야구에서 우승팀이 다음 해에 꼴찌까지 떨어진 적은 없지만 하위권 까지 밀려난 적은 몇 번 있습니다.
SK 와이번스가 2010년 우승, 다음 해 8위.
삼성 라이온즈가 2012년에 우승,다음 해 7위.
두산 베어스가 2016년 우승,다음 해 6위.
NC 다이노스가 2020년 우승, 다음 해 5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