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는 중국의 남북조와 각각 다른 외교를 펼쳤습니다. 이는 분열된 중국을 활용하여 고구려의 독자적 세력권을 유지하려는 의도입니다. 강대국인 북위에 정면으로 맞서기보다 남조와도 관계를 맺어 화북의 북위와 대립하던 유연 같은 세력도 연결하여 북위를 견제하려 했던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한 세력이 지나치게 강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고, 고구려는 만주와 한반도에서 주도권을 장악할 수 있었습니다.
즉, 고구려는 남북조와 동시에 조공, 책봉 관계를 맺었는데, 이는 단순한 종속으로 보지 않고 외교적 안정과 무역, 정치적 인정이라는 실리를 얻는 수단으로 활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