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조선시대에도 배를 타고 멀리 나간 사람이 있나요?
한창 대항해시대가 붐이였을데요 유럽에서는 근데 조선에서는 배를타고 멀리 나간 사람이 없는지 궁금해서 문의 드립니다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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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에도 배를 타고 멀리 바다로 나간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조선은 주로 농업과 내정을 중시한 나라였지만, 외교나 무역, 공물 수송, 그리고 표류 등의 이유로 바다를 이용한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습니다.
대표적으로 조선은 일본과의 외교 관계를 위해 조선통신사를 파견했으며, 이들은 배를 타고 일본의 에도(지금의 도쿄)까지 항해하며 문화와 학문을 교류했습니다. 또한 조선 성종 때의 관리인 최부는 제주도에서 배를 타고 가던 중 풍랑을 만나 중국 해안으로 표류한 후, 그 여정을 기록한 『표해록』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곡물과 물자를 서울로 운반하기 위한 조운선들이 남해와 서해를 따라 움직이며 중요한 해상 수송 역할을 했습니다. 일부 상인들은 동남아시아나 중국과의 무역 활동을 위해 바다를 건너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