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군이 친형인 임해군을 죽인 이유는 임해군은 성격이 난폭하고 방탕했으며, 임진왜란 당시 무능함을 드러내 인망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원한 때문이 아니라 정치적 안정과 왕권 강화를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임해군은 광해군의 즉위와 통치에 잠재적 위협으로 되는 존재로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임해군은 선조 장남으로 광해군보다 한살 많았지만 성격이 난폭하고 방탕하여 인망이 없었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근왕병을 모으라는 명령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함경도 회령에서 반란 세력에 의해 일본군에 포로로 잡히는 무능함을 드러냈습니다. 임해군이 사병을 양성했다는 보고가 올라오자 역모 혐의가 제기되었고, 결국 광해군은 1609년 그를 사사하여 왕권을 공고히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