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장편안화영화가 홍길동이라는데 맞나요?
한국 최초의 장편만화 영화가 1967년 만들어진 홍길동이라는데 맞나요? 당시 감독이 신동현 감독이라는데 홍길동이 당시 영화로 만들어진 역사적 배경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신현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네 맞습니다. 추억이네요.
처음에는 티비에서 외국에서 수입한 만화영화들을 틀어줬으나 한국에서 최초로 직접 제작한 첫 장편 만화영화는 1967년도에 만들어진 '홍길동'입니다. 당시 소년조선일보에 만화로 연재가 되었던 '풍운아 홍길동'이라는 작품으로 신동우 작가 작품이었습니다. 그때 형이었던 신동헌 감독이 영화화 한 것입니다.
이렇게 국산 만화영화가 만들어진 배경에는 1988년 서울 올림픽이 열리게 된것에 그 이유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당시 수익성을 기대할수 없어 주로 일본 하청일을 하며 애니매이션을 만들던 한국이 올림픽을 앞두고 한국의 위상과 독립성을 위해 정부가 지원하여 만화영화 제작에 의욕을 보였을 것입니다. 이 '풍운아 홍길동'을 시작으로 이후 떠돌이 까치 등 국산 만화 영화 제작이 이뤄지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신동헌은 애니메이션 제작환경이 전무한 상태에서 30명의 인원으로 1966년 여름부터 홍길동 제작에 들어가 6개월만에 완성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965년 6월 25일부터 당시 학생 신문인 〈소년 조선 일보〉에 연재를 시작한 신동우 화백의 〈풍운아 홍길동〉은 1969년까지 1,200회를 돌파하여 신문에 연재한 아동 만화로는 최장수 기록을 남겼다고 합니다.이 연재 만화를 대본으로 하여 그의 형 신동헌이 1967년 1월 우리나라 최초의 장편 만화영화 〈홍길동〉을 제작하여 흥행에 성공하였습니다. 형제가 한 분은 연재 만화로 한 분은 그 연재 만화를 바탕으로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