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으로 답변을 드린다면 과학적으로 검증이 된 방법이라 답을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즉, 줄기 솎아주기는 고구마 재배 농가에서 오랫동안 사용해 온 전통적인 방법이긴 하지만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그 효과가 명확하게 검증된 방법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고구마 잎의 번무와 고구마 알맹이의 발달 사이의 관계는 상당히 복잡한 문제입니다. 잎이 너무 무성하게 자라면 고구마 알맹이에 충분한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아 알맹이 발달이 저해될 수 있지만 잎의 번무를 너무 막으면 광합성 작용이 줄어들어 고구마의 당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결국 줄기 솎아주기는 고구마 잎의 번무를 조절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줄기를 솎아주면 잎의 수를 줄여 과도한 번무를 억제하고, 고구마 알맹이에 더 많은 영양분이 집중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줄기 솎아주기는 통풍을 개선하여 병충해 발생을 줄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그러나 줄기 솎아주기의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는 엇갈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줄기 솎아주기가 고구마 수확량 증가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보고되기도 했지만, 다른 연구에서는 큰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수확량이 감소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또한 줄기 솎아주기의 효과는 고구마 품종, 재배 환경, 솎아주는 시기 및 방법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결국 말씀하신대로 줄기 솎아주기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노동력을 고려하여 줄기 솎아주기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