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야를 가릴 정도면 꽤 큰 겁니다. 병원 가시는 게 맞습니다.
다래끼는 크게 두 종류인데, 겉다래끼(hordeolum)는 세균 감염으로 급성 염증이 오는 거고, 속다래끼나 콩다래끼(chalazion)는 기름샘이 막혀서 생기는 만성 육아종입니다. 약을 써도 잘 안 낫는다면 이미 콩다래끼로 진행했거나, 염증이 단단하게 굳어서 약만으로 흡수가 안 되는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야를 가릴 정도라면 절개 배농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안과에서 국소마취 후 작은 절개로 내용물을 제거하는 건데, 생각보다 간단하고 처치 시간도 짧습니다. 오래 방치하면 딱딱하게 굳어서 나중에 처치가 더 복잡해질 수 있고, 미관상으로도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미간 쪽 내안각 부위는 눈물 배출 구조물과 가까워서, 염증이 번지면 주변 조직까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안과 진료 받으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