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행하는 감기가 유독 코랑 목에 오래 머무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보통 감기가 일주일 정도면 지나가야 하는데 이번에는 보름 가까이 고생했다는 분들도 주변에 꽤 많습니다. 작성자님처럼 목에서 시작해 코로 넘어가는 전형적인 과정을 겪고 계신다면 거의 막바지에 다다른 것 같긴 하지만 콧물과 가래가 계속된다면 코 점막이 많이 예민해진 상태일 가능성이 큽니다.
코를 너무 세게 자주 풀면 비강 내 압력이 높아져서 말씀하신 것처럼 두통이 오거나 심하면 중이염으로 번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병원에 가기 번거로우시다면 일단 약국에서 파는 코 세척기를 활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생리식염수로 콧속 이물질을 씻어내면 가래가 뒤로 넘어가는 증상도 줄어들고 점막 습도 조절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셔주면 가래가 묽어져 배출하기 훨씬 수월해집니다. 실내 습도는 항상 50에서 60퍼센트 정도로 촉촉하게 유지해 주시고요. 만약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콧물 색이 진해지거나 얼굴 쪽 통증이 심해진다면 단순 감기가 아니라 부비동염으로 진행됐을 수도 있으니 그때는 귀찮으시더라도 근처 의원에 들러서 상태를 확인해 보시는 게 가장 빠른 해결책입니다. 몸조리 잘 하셔서 얼른 쾌차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