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봉황은 동아시아 전설에 나오는 상상속의 새로 봉은 수컷, 황은 암컷을 말합니다. 갑골문자에서 봉황은 벼슬과 긴 꼬리깃을 달고 있는 새모양의 문자로 표현됩니다.
산해경 등 전하는 말에 의하면 이 새가 나타나면 천하가 크게 태평하다고 하며 닭의 머리, 뱀의 목, 제비의 턱, 거북의 등, 물고기의 꼬리를 갖추고 오색의 깃털을 가졌으며 오음의 소리를 낸다고 전해집니다.
한국의 봉황 관련 전승은 중국의 전승에서 차용된 것이라고 하나 그 이전부터 솟대, 삼족오 등의 새를 대상으로 한 토테미즘 신앙이 있고, 한국 고유의 신성한 하늘새 신앙에서 연관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설은 동북아시아 북부의 수렵채집민이나 유목민들 사이에서 널리 퍼져있던 텡그리 신앙과 연관이 있다는 설로도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