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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공주파리더
칠공주파리더

드라마 신병은 어떤 부분에서 호평을 받고 있나요?

제가 신병이라는 드라마의 시즌 3중 일부를 방금 TV재방송으로 보았는데요. 이등병들의 고충을 세심하게 묘사했다기 보다는 간부가 똥을 소재로 큰 소리로 놀리는 등 너무 현실과 동떨어진 점이 많았으며 너무 억지개그도 많아서 저게 군대지 하는 공감은 들지 않았어요. 그런데 어떤 부분에서 호평을 받아 계속 시즌이 이어지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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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탕수수
    사탕수수

    드라마 시즌 3의 일부 장면이 다소 과장되고 현실과 동떨어진 느낌을 받으셨다는 점에 공감합니다. 특히 억지스러운 개그는 일부 시청자들에게 불편함이나 괴리감을 줄 수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병' 시리즈가 호평을 받으며 계속 시즌이 이어지는 데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원작의 인기와 팬덤으로 드라마 '신병'은 인기 유튜브 채널 '장삐쭈'의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합니다.

    원작은 특유의 병맛 유머와 현실적인 군대 묘사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었습니다.

    드라마는 이러한 원작의 인기를 바탕으로 초기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또한 드라마에는 개성 강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합니다.

    어리바리한 신병 박민석, 뺀질거리는 최일구, FM 선임 김상훈 등 각 캐릭터의 특징을 잘 살린 배우들의 코믹 연기가 극의 재미를 더하고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마지막으로 블랙 코미디와 풍자: '신병' 시리즈는 겉으로는 코믹한 상황을 그리지만, 그 속에는 한국 군대의 부조리함, 권위주의, 억압적인 문화 등을 날카롭게 풍자하는 요소들이 담겨 있습니다.

    이러한 블랙 코미디적인 요소가 단순히 웃고 넘길 수 없는 씁쓸한 현실을 반영하며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얻기도 합니다.

    일부 현실적인 군대 문화를 반영하는 지점들이 있어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합니다.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시즌이 거듭될수록 원작의 재미를 잃거나 억지스러운 설정이 늘어난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합니다.

    특히 원작자인 장삐쭈 작가가 제작에서 빠지면서 원작 특유의 날카로운 풍자나 현실적인 묘사가 약해졌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군대라는 특유윽 소재가 유발한 것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