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손목에 만지면 딱딱한게 있습니다.
오른쪽 손목에 만지면 딱딱한 알갱이 같은게 만져지기도 하고 눈으로 보이기도 하는데요.
이것은 무엇인가요?
오른쪽 손목에만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병관 의사입니다.
질문내용만으로 평가가 어렵지만, 딱딱하게 만져지는 볼록하게 튀어나와있는 양상이라면 가장 흔한것은 손목의 결절종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관절에 생긴 물혹 같은 형태로 대부분 큰 문제되지 않고 저절로 호전되기도 합니다.
정확한 진단은 정형외과 상의해보는 게 좋겠습니다.
손목 부위의 결절종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내용이지만 유감스럽게도 해당 내용만 보고 정확한 감별 진단이 가능하지는 않습니다. 정형외과적으로 진료 및 검진을 한 번 받아보시길 권고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결절종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절종은 손바닥 쪽이나 손등 쪽의 손목, 손가락, 발목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피부 밑에 물혹이 생기는 양성 종양입니다. 이 종양은 주로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막에서 발생하여 부풀어 오르며, 내부에는 관절액이 축적됩니다. 종양의 크기는 다양하며, 손을 자주 사용하면 커지고 쉬면 가라앉는 경향이 있습니다.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자주 발생하며, 주로 10~30대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결절종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퇴행성 변화를 겪은 막 세포들이 점액을 생성하여 혹을 형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혹이 만져지는 증상이 있으며, 크기가 커지면 관절 움직임에 따라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혹이 터질 경우 주위 조직에 압박을 느끼거나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진단은 종양의 위치와 특성을 파악하여 시행되며, 종양 내부의 액체를 뽑아내어 혹의 성질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통증이 없는 경우 대개 치료하지 않고 관찰을 권장하며, 통증이 있는 경우 주사나 수술 등의 치료가 고려됩니다. 주사로 혹 내부의 액체를 뽑는 경우 혹이 재발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수술로 주머니와 관절막 일부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결절종 자체는 위험한 질환은 아니며, 통증을 유발하지 않거나 불편을 일으키지 않는 경우 관찰만으로 충분히 치료할 수 있습니다.